가정예배 교안
■ 일 시: 8월 1일(토)
■ 사도신경
■ 찬 송: ‘살아계신 성령님“
■ 말 씀: 엡3:16 /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소서 2
엡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 풍성한 은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풍성>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시는데, <어떻게> 하시는가 하면,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입니다. 여기서 <~을 따라>라는 말은 기준을 말합니다. 큰 틀이지요. 그리고 <~으로 말미암아>는 “무엇을 통해서” ... 통로에요. 그러니까 풍성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부어주실 때, 낙심과 염려에 잘 빠지고, 상처를 잘 받는 우리의 연약한 속사람이 강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은 풍성합니다. 하나님의 영광 ... 하나님께 속한 것들, 특별히 우리를 위해서 보여주시고, 선물로 주시는 그 하나님의 영광은 풍성해요. 넘칩니다. 왜요? <사랑하니까> ... 여러분, 사랑하면 넘칩니다. 그런데 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영광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다시 말해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연약한 속사람 가운데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풍성한 영광, 풍성한 은혜, 풍성한 사랑을 받으면, 우리의 속사람은 밝아집니다. 치유 받고, 용기를 얻고, 꿈을 꾸고,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가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삼하 7: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2 ...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고생하던 다윗이, 이제는 아름다운 궁전에서 평안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이지요. ‘나는 이렇게 편하게 있는데, 주님의 말씀, 주님의 임재가 있는 하나님의 궤는 초라한 휘장 가운데 있구나. 내가 뭘 해 드릴까?’ <참 예쁜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주목할 것은 다윗의 이 예쁜 생각을 보신 우리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삼하 7:5 ...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 영원히 보전되고, 영원히 견고하리라 ...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작은 꿈>, <작은 헌신>을 그저 마음으로만 했을 뿐입니다. 실제로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하나님의 궤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뭐 그렇게 힘들겠어요. 그러나 <그 작은 헌신>을 주님께 진심으로 드릴 때, 우리 주님은 <영원히> 보전하고, <영원히> 견고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해 주시는 것입니다. <넘치는 사랑>이지요. 우리의 <작은 헌신>, 우리의 <작은 순종>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미래가 걱정이 되십니까? 자녀들이 어떻게 먹고 살까 걱정되세요? 하나님을 위하여서 <예쁜 생각>을 한 번 해보세요. 작은 헌신, 작은 순종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한 번 해 보세요.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작은 헌신을 드리면, 하나님은 영원히 지켜주시고, 영원히 견고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풍성합니다.
2. 은혜의 본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 풍성한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소원>이 하나 생깁니다. 딤전 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그런데 이렇게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받으면, 그렇게 자기 의지가 강하고, 자기가 옳고 ...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라고 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고, 박해하고, 폭행하는 것은, 마음이 딴딴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받으니까 어떻게 되었습니까? 매를 맞아도 대항하지 않고, 오래 참는 사랑, 온유하고 성내지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풍성한 은혜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를 받으면 한 가지 소원이 생깁니다. 딤전 1: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본이 되게 하신다 ... <본이 된다>는 말을 언제 씁니까? 자식들에게 “애야, 저 분을 본으로 삼아라! 저 훌륭한 사람, 공부 잘 하는 저 형님, 언니를 본으로 삼고 열심히 공부해라” 이렇게 하지요. 그런데 이 말씀은 좀 이상합니다.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 ... 이 사람들이 바울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저 비방자 박해자 바울도 하나님의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를 받았다면, 나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저 폭행자 바울, 저렇게 독한 인간도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고 새로워졌다면, 나도 희망이 있지 않을까?” 이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를 받은 사람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내 능력으로, 내 인격으로, 내 노력으로, 당연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의 실력을 본받으라, 나의 노력을 본 받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나 같은 것도 주님께서 만나주셨습니다. 나같이 엉망인 사람도 주님의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와 사랑 때문에 쓰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하고 <싶어져요>. 이것이 <간절한 소원>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습니까? 후손들에게, 자녀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으세요? “아빠가, 이 할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지, 내가 얼마나 고생고생을 했는지, <라떼>는 이랬는데 ...” 이렇게 말하고 싶으세요? 그러면 소위 말하는, <꼰대>가 되고, <라떼>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하는 말은 그런 것이 아니에요. “나만큼 해라. 나처럼 노력해라” 우리의 간절한 소원은 그것이 아닙니다. “아들아, 딸아,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아빠, 엄마에게 얼마나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멀리하면 다 망하는 거야. 하나님의 은혜의 바다에서 뛰쳐나가면, 다 망해. 다 무너져.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붙들고, 무릎으로, 무릎으로 살아야 한다.” 이것을 진실하게, 그리고 반복해서 말해 주어야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부모님의 축복기도 (자녀들을 위한 축복기도)
“주님, 주님의 영광의 풍성함이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여주옵소서. 아멘”
■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