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추석 가정예배
◉ 사도신경
◉ 찬송가 : 28장(복의 근원 강림하사) / 다같이
◉ 기도 : 가족 중
◉ 성경봉독 : 시편 146편 1~10절
◉ 설교 : “인생의 힘, 감사하는 삶” / 인도자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예로부터 각 나라와 민족마다 한 해의 풍성한 삶의 소출을 끝내고 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축제를 열었습니다. 또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고유의 명절로 삼아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서 기쁨을 나눴습니다. 삶의 역경 속에서도 인생들은 자신의 삶이 힘들고 어렵지만 하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발견이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모여서 드리는 감사의 예배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우리의 인생을 복되게 하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모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땀을 흘리고 수고해서 얻은 것을 생각해 보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를 거둬들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 같지만 실상 나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것을 나의 주머니에 담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는 인생만이 가지고 있는 너무나 귀한 삶의 보물입니다. 우리가 조금 수고했다고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명절을 맞이해서 모든 가족들이 진실된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복된 것이며,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수많은 창고에 오곡백과가 가득 차 있는 것보다 훨씬 부요하고 복된 삶인 것입니다. 항상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명절이 되면 멀리 있던 가족들과 친척들을 기쁨으로 만나고, 어르신에게나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선물을 드리며 마음을 나눕니다.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면서 자신들의 삶의 부분들을 나누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우리들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기에 나누어야 하고 베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더 풍성케 하는 하늘의 뜻이며 방법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삶도 마음도 더 부요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누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미소와 밝은 웃음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특히, 재해와 갖가지 어려움으로 고통당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꼭 돌아볼 수 있도록 우리 가족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주시리라"(잠 19:17)
셋째로, 우리 삶을 통해 늘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삶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을 향한 삶입니다. 본문에서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의 도움을 삼으며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다시금 새롭게 다짐합시다. 아무리 부유하고 존경받는 삶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거나 그분을 향한 삶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삶의 보배들은 도리어 인생을 넘어뜨리게 하는 암초가 될 것입니다.
공부하는 자녀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훌륭한 일꾼이 되겠다는 마음의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고, 사업하는 분들이나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맡겨진 일들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주께 하듯이 성실한 마음으로 대하며, 우리 모두가 만나는 사람들을 예수님 섬기듯이 한다면 세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고 말씀했던 조상들의 바람처럼 넉넉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좋은 계절, 좋은 명절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우리의 가슴에 잘 새기고 간직해서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믿음 생활 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 기도 : 설교자
◉ 주기도문 :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