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2021. 6. 6)
영적사고방식
눅 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마르다와 마리야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교회와 가정을 어떻게 세워가야 하는지를 마음에 새기시면 좋겠습니다.
1. 영적사고방식 <마리아를 바라보는 방식> - 마리아는 일할 줄도 모르고, 눈치도 없고, 예의도 없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참 얄밉고, 답답해요. 성경에는, 그리고 우리 주위에는 마리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마리아를 바라보는 마르다의 마음입니다. <마리아를 책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을 책망하고 원망>하는 것입니다(40절). 베드로도 예수님을 책망합니다 막 8: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항변하다>는 말씀은 꾸짖는다는 것입니다. 막 1: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지금 베드로는 자신이 하나님이에요. 이 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뒬로 물러서라고 하십니다(막 8:33). 내가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마음, 하나님 역할을 하려는 그 마음이 바로 사탄의 마음입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 마리아는 선물입니다 - 그러면 마리아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려고 하시나 보다. 나의 약한 모습, 나의 모난 어떤 모습을 고치시려고 마리아를 내 곁에 두셨나 보다” ... 이것이 <영적 사고방식>입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 곁에 있는 마리아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 마리아가, 고난이 하나님의 선물이구나 ... 이것이 <영적사고방식>입니다.
3. 하나님의 마음 속으로 – 어떻게 영적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말씀과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나라가 바뒤집혀도 꿈쩍도 하지 않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 성경을 펴는 다니엘(단 9:1-3), 답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금식하며 기도하는 에스더(에 4:16)는 하나님의 세계 속으로, 하나님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기를 결심한 것입니다. 여러분, 답이 안 나오는 문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람 ... 성경을 여십시오. 기도의 자리에 나오십시오. 하나님의 세계가 현실입니다. 바닥을 기어 다니다가 벽에 막혀서 어쩔 줄 모르는 개미를 <위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 위에 무슨 세계가 있는지>, 땅바닥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개미를, 위에서, <개미 위에서, 막아서고 있는 벽 위에서>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의 세계가 성경에, 기도에 있는 것입니다.
Epil. 영혼의 웅덩이가 영혼을 품습니다 – 고난, 설움, 멸시, 두려움, 염려가 내 영혼에 큰 웅덩이를 만듭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은 그 웅덩이를 말씀과 기도의 눈물로 채웁니다. 고난과 마음의 아픔으로 생긴 영혼의 웅덩이에 말씀의 눈물, 기도의 눈물이 담기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맡기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맡기십니다. 우리의 이 좁은 마음에 <주님의 웅덩이>가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영혼을 품어내고, 가정을 복되게 하고, 교회를 아름답게 세우는 참으로 멋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나눔질문 ♡
1. 요즘 내 곁에 마리아가 있습니까? 마리아 같이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 문제가 있으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시 119:71)는 말씀이 와 닿았던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기도하는 시간】
1. 하나님의 마음으로 마리아를 보는 영적사고방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2. 말씀과 기도시간이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임을 알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옵소서.
시 119: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