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1. 10. 31

 

열어주소서

 

7: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귀 먹고 말 더듬는 자에게 <열리라>고 하십니다. 그것도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탄식하시면서 열리라고 하실까요? <말씀을 듣는 귀>가 닫혀 있고, <내 마음의 소리를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입>이 닫혀 있는 상태 ... 그리고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모습이 이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귀와 입이 닫혔지, 다리는 움직일 수 있고, 눈도 보입니다. 혼자 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데리고 갑니다. 왜요?

우선, 예수님에 대해서 몰랐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에 대해서 듣지 못했거나, 들어도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지요. 또 하나 가능한 상황은, 내 문제, 내 아픔은 너무 심각해서 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깊은 절망과 낙심에 빠져서 아예 <포기>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열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닫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망과 낙심에 빠져 있는 것도 닫혀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서 <인생문을 열어 달라>는 기도를 자주 합니다. “주님, 우리 성도님들의 사업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청년들의 취업의 문을, 결혼의 문을, 그리고 태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런데 열리기를 기도해야 할 또 하나의 문, 열려야 할 더 소중한 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 우리의 귀를 어 주십시오.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 우리의 입을 열어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내 문제보다 크신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내 입을 열어 주님의 능력과 약속을 고백하고 전하게 하옵소서.”

16세기에 일어난 종교개혁이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눈이 열린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는 것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이고,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눈이 열리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됩니다. 눈이 열리지 않을 때는 말씀이 지루해요. 그러나 눈이 열리면,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의 핵심입니다.

 

마틴 루터와 요한 칼빈을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이 바로 이것을 위해 수고했습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직접 읽도록 하려고 생명을 걸었습니다. 전통과 교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주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우리의 공로와 노력과 수고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저 주시는 은혜로 하나님자녀가 된다<이 놀라운 것>을 알게 하려고,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나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가는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뮤지컬 <더 북>이 그리고 있는 롤라드 라는 사람들을 생각해 봅시다. 성경을 간직하기 위해서 핍박을 받고, 생명까지 바쳤던 사람들, <롤라드> ... 이들은 성경을 사랑했고, 성경을 읽고 묵상했고, 성경의 길을 진실하게 걸어갔어요. 이들을 통해 성경의 불이 마틴 루터에게 이어졌고, 종교개혁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새벽종이었습니다. 가장 어두울 때 울리는 새벽종, 그러나 아침을 맞이하는 새벽종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우리 가정의 새벽종이 되십시다. 교회는 약해져가고,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자녀들은 교회를 떠나가고 ... 우리의 현재 모습,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먹고,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친다면,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성경이 된다면, 주님의 능력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성령을 부어 주실 것입니다.

<새벽 종이여 울려라>

https://www.youtube.com/watch?v=8TlJWoxZ2hk

 

나눔질문

1. 나의 눈과 귀와 입은 열려 있습니까?

 

2. 말씀을 따라가는 작은 순종의 불꽃이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개혁의 길이라는 사실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기도하는 시간 저의 눈, , 입을 여셔서 주님의 말씀을 보고, 듣고, 전하게 하옵소서.

 

암송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교육프로그램자료

교육프로그램 자료를 안내하는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가정 소그룹교안(12월 12일) file 운영자 2021.12.10 790
130 가정 소그룹교안(12월 5일) file 운영자 2021.12.03 835
129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8일) file 운영자 2021.11.26 853
128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1일) file 운영자 2021.11.19 896
127 가정 소그룹교안(11월 14일) file 운영자 2021.11.12 886
126 가정 소그룹교안(11월 7일) file 운영자 2021.11.05 1265
125 11월 말씀기도문 file 운영자 2021.11.05 224
» 가정 소그룹교안(10월 31일) file 운영자 2021.10.29 920
123 가정 소그룹교안(10월 24일) file 운영자 2021.10.22 964
122 가정 소그룹교안(10월 17일) file 운영자 2021.10.15 1020
121 가정 소그룹교안(10월 10일) file 운영자 2021.10.08 1016
120 부흥회를 위한 기도 file 운영자 2021.10.03 1566
119 가정 소그룹교안(10월 3일) file 운영자 2021.10.01 877
118 10월 말씀기도문 file 운영자 2021.09.30 283
117 가정 소그룹교안(9월 26일) file 운영자 2021.09.24 943
116 추석명절 가정예배교안 file 운영자 2021.09.17 289
115 가정 소그룹교안(9월 19일) file 운영자 2021.09.17 929
114 가정 소그룹교안(9월 12일) file 운영자 2021.09.10 785
113 9월 말씀기도문 file 운영자 2021.09.10 276
112 가정 소그룹교안(9월 5일) file 운영자 2021.09.03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