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1. 11. 7
아론의 축복기도
민 6: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1. 광야를 준비하는 말씀 – 오늘 본문은 광야에 들어가기 전에 주신 말씀, 즉 광야를 준비하는 말씀입니다. 민수기 10장까지가 광야를 준비하는 말씀인데, 제일 유명한 것은 민수기,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싸울에 나갈만한 사람들의 숫자>를 헤아리는 것입니다. 여러 공격들에 대비한 것이지요.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준비가 오늘 말씀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복입니다. 하나님의 복이 없이는, 광야를 통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인생광야를 공적으로 시작하시기 전에, 중요한 준비를 하셨습니다. 눅 3: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광야같은 세상으로 보내시기 전에 이렇게 준비시키셨습니다. 요 20:21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를 보내노라, 성령을 받으라 ...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들 중에 제일 좋은 것은 성령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무슨 능력, 은사, 체험이 성령의 본질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신 성령을 받는 것이 제일 좋은 복입니다.
민수기 1장부터 10장 가운데, 특별히 <5장과 6장>은 <정결함>에 대한 말씀입니다. 광야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정결함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광야를 믿음으로, 신앙으로 통과해야 하는 사람들이에요. 이를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은, <정결함>입니다.
살전 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 하나님은 <실력>보다는 <정결함>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실력만 있고 깨끗함이 없으면, 광야를 믿음으로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깨끗함, 투명함>,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앞에서만 깨끗하고 사람의 도덕과 윤리와 예의가 필요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 도덕적이고, 더 윤리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섬기면서 사십시오. 상식과 예절을 지키십시오.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기본이에요.
그러나 한 단계 나아가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사람을 속이거나,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민수가 5장과 6장은 <정결함>에 대한 말씀인데, 이 말씀의 <완성과 절정>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 바로 앞에는 <나실인>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나실인은 자원해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사람들, <최고의 정결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나실인에 대한 말씀, 정결함에 대한 말씀의 마지막에 오늘 본문,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기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우리의 의지로 정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셔야 정결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런던에서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누군가가 장난삼아 각계 각층의 유명한 사람들에게 급전, 긴급하고 짧은 전보를 보냈습니다. <모든 일이 탄로났다> ... 그랬더니, 하룻밤 새에 수십 명이 사라졌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나도 그런데 ... 나도 그런데 ...” 세월이 지나가면서, 우리가 그렇게 훌륭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더러움을 감추어 주셨기 때문에, 지금 이 정도라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복으로 살아갑니다. 주님의 복을 의지하고 구하시면서 살아가시는 우리 백석대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축복의 내용 – 구체적으로, 광야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지켜 주옵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그리고 평강을 주옵소서 ...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의 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그의 얼굴을 비추사, 그의 얼굴을 향하여 드사, 은혜와 평강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얼굴은 주님의 사랑이고, 주님의 구원입니다(시 31:16).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얼굴이 비치고 있습니까? 하나님 없이 열심히 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없이 평안과 풍성함을 추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우리 삶에 하나님의 얼굴이 비치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축도로 자주 사용됩니다. 축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예배를 마치고, 광야같은 세상으로 들어갈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복>과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고 광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명> ...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을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우리 성도님들에게 많은 복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복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 나눔질문 ♡ |
1. 인생광야를 통과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을 간구하고 있습니까? 2. 나를 통해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기 위해, 지금 당장 순종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기도하는 시간】 우리 교회와 제가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암송 |
민 6: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