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2. 2. 27
외면하지 않는 사랑
아브람은 자신을 배신한 롯을 위해 싸웁니다. 롯을 위해 수고하고 희생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용서받았기 때문에 용서합니다 - 아브람이 롯을 용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의 죄, 자기 살려고 아내를 버린 그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엡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용서가 용서를 낳습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우리의 용서로 이어집니다. 우리의 용서가 또 다른 사람의 용서로 이어집니다. Without forgiveness there is no future. 용서가 없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용서할 때, 국가의 미래가 있습니다. 용서할 때, 가정의 미래, 개인의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용서는 소중한 것이지만, 너무 힘들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습니다. 내가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용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용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나를 위한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잘해 줘도 실망을 안겨다 주는 존재를 사랑합니다. 용서 없는 사랑은 얼마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사랑받은 사람은 사랑할 수 있어요. 용서받은 사람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할 때 미래가 있습니다.
2. 맡겨주신 영혼 – 편안하게 지내던 아브람에게 롯이 전쟁 때문에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아브람은 롯을 위해 싸우러 갑니다. 목숨을 걸고 갑니다. 멀리까지 찾으러 갑니다. 롯을 위해서 ... 실망을 안겨다 준 사람을 위해서 ... 굳이 이렇게 해야 합니까?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은 사람을 위해 피곤하기까지 가십니다(요 4:4, 6). 굳이 이렇게 해야 합니까? 이 여인이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는 사랑할 필요가 없는 우리를 위해, 내버려둬도 되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롬 5:8, 10).
아브람이 배신한 롯을 위해 생명을 드리는 사랑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영혼이기 때문입니다(창 14:!4, 16).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긴 사람인 아내를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롯을 버리지 않습니다. 롯이 잘 해서가 아닙니다. 앞으로 잘 할 것 같아서도 아닙니다. 하나님 때문에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시 119:75 ...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여기에 나오는 <성실하심>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관계와 약속에 성실하시다>는 말입니다. 죄를 지으려고 하는 나의 마음을 괴롭게 하시는 이유, 내 욕심대로, 내 성격대로 살려고 하는 나를 괴롭게 하시는 이유는,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사람들인 제자들을 이렇게 사랑하셨습니다. 배신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고, 찾아가셔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요 13:1; 21:17). 맡겨주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더 좋은 사람들을 찾지 않으셨습니다. 더 능력있는 사람들, 더 용감한 사람들을 찾지 않으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사람들을 위로하고 가르쳐서 다시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고,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이 추구해야 하는 사랑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들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더 좋은 사람, 더 실력있는 사람, 더 멋진 사람을 바라보지 마시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에게 맡겨주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성경적인 사랑입니다.
♥ 나눔질문 ♡ |
1. 사랑하기에 지치지 않으셨나요? 2. 나에게 맡겨주신 사람인데, 사랑하기가 힘든 사람에 대해서 나누어 보십시오. |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마음을 주셔서 저에게 맡겨주신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암송 |
엡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