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2. 5. 1
두려움과 절제하는 마음
- 딤후 1:7 -
오늘은 두려움에 대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과 반대되는 것이 세 개가 나옵니다.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이 세 가지를 통해서 우리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첫째는, <능력>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딤후 1:8 ...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마지막 세 번째가 중요합니다. 절제하는 마음 ... 절제하는 마음이 두려움을 이기는 데 있어서 마지막 결정타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절제>는 무슨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내 욕심을 참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 것 ... 그것들은 결과일 뿐이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절제의 핵심은, <말씀의 다스리심>을 받는 것입니다. 날아다니는 내 마음을 말씀에 붙들어 매는 것이 절제입니다. 절제가 중요합니다.
갈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절제가 없으면, 성령의 열매가 완성이 안 됩니다. 절제 없는 사랑 ... 사랑으로 시작했다가, 집착이 되고 폭력이 됩니다. 오래 참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의 다스리심, 말씀의 품 안에 있지 않는 오래 참음은 분노를 일으키고, 상처를 깊게 만듭니다.
<소용돌이 기억>이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실패, 이별, 버림받음, 학대 ...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내 영혼과 인생 가운데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두려움을 만듭니다. 우리의 마음이 날아다닙니다. 이 날아다니는 마음을 붙들고 꼬옥 안아주는 엄마의 품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날아다니는 마음을 말씀으로 붙드는 것이 <절제>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서 믿음으로 잘 살아온 아사왕이 변질됩니다(대 16장). 이 모든 일들이 41년 통치기간 중, 36년부터 일어납니다(대하 16:1, 13). 여러분, 우리 인생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아오셨을지라도, 마지막 5년, 아직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41년 중 36년부터 왕이 변질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여유가 생깁니다. 나라가 내 손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때가 위험합니다. 나의 확고한 위치, 권위, 실력과 재력 ... 그것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의 다스리심을 받으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내 능력을 의지하고, 내 지혜를 붙들면, 마음이 날아다닙니다. 머리 속이 계속 돌아가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날아다니는 마음을 말씀에 붙들어 매셔야 합니다. 혼란스럽고, 염려가 되고, 두려움이 내 영혼에 소용돌이를 일으킬 때, 여러분, 말씀의 품에 안기셔야 합니다.
하나님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 바다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옵니다. 이때 하나님백성들은 두려움이 휩싸입니다. 출 14: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 가만히 서서 ... 이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셔야 합니다.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봐야 합니다.
예배가 소중합니다. 한 주간 우리는 애굽 군대을 보고 살아갑니다. 홍해 바다가 내 인생, 우리 가정 앞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 하나님을 보라.” 예배를 회복하십시다. 예배는 애굽 군대와 홍해 앞에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세상의 이야기 속에서, 돈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자식 교육 이야기, 건강 이야기, 노후보장 이야기에 파 묻혀서, 살아가는 우리가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이야기>, <영원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예배>입니다. 마음이 날아다니는 우리가 말씀의 품에 안기는 시간이 <예배>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예배가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나눔질문 ♡ |
1. 마음이 날아다닐 때, 말씀의 품에 안기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2. 예배의 회복을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일은 무엇일까요? |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저의 에배, 우리 가정의 예배, 우리 교회의 예배, 우리나라의 예배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암 송 |
딤후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