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2. 9. 18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살전 5: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의미를 표현하는 <하나님의 뜻>이 구체적으로, 특정 대상들을 향해서, 그리고 분명하고 직접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본문입니다.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여러분,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나에게 주시는 말씀, 또는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요즘에 이상하게 다가오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식으로서의 말씀이 아니라, 말씀과의 접촉, 말씀의 터치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기드온은 신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사 6:13). 그런데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움직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두려움과 염려에 눌려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온 땅에 이슬이 내려도, <양털 뭉치>, <나에게> 이슬이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나를 향해서만, 나를 위해서만 말씀하시는 것 같은 하나님의 메시지가 필요한 것입니다(삿 6:36-37). 말씀의 터치, 말씀과의 접촉이 중요합니다.

좋은 환경이 영혼을 살리지 못합니다. 차가운 지식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지 못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말씀, 그저 좋고 옳은 이야기가 우리를 살리지 못해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나에게 하시는 것 같은 말씀, 말씀과의 접촉, 말씀의 터치가 있을 때,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고, 힘을 얻고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우리 할아버지의 하나님,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창 48:15-16). 기도해야 할 제목입니다. “하나님,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들리게 하옵소서. 그저 포괄적이고, 그저 옳고, 그저 좋은 이야기, 그러나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하나님의 뜻> 말고,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내 귀에, 내 가슴에, 우리 성도님들 <각자의 심령>에 들리게 하옵소서.”

성령은 각자의 심령에 역사하십니다(슥 12:10, 12; 행 2:1-3). 멀리서 볼 때 멋있고 신기하게 보이는 장면을 구경하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십니다. <나에게> 임하십니다. 내 마음이 놀랍니다. 내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말씀의 접촉, 말씀의 터치가 내 안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임할 때, 우리는 일어설 수 있습니다.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내 속에 임할 때, 들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고, 게으름을, 어두움을 이기고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배를 위해서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각자의 심령>에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차가운 지식들이 우리의 귀를 스쳐 지나가는 시간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그저 좋은 이야기, 그저 옳은 이야기,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넓고, 포괄적인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사정을 어떻게 아셨지? 내 마음을 어떻게 아셨지? ...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 성도님들이, 그리고 제가 알게 하옵소서.” 이것이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에 이상하게도 가깝게 들려오는 말씀이 있습니까? 평소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가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요즘에 내 귀에, 내 마음에 들리는 말씀, 예전과 다른 온도로 들려오는 말씀이 있습니까?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은 부담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은혜입니다. 그리고 기회입니다. 그 말씀을 붙들고, 한 걸음 내디뎌 보십시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말씀의 접촉과 터치를

허락해 주셔서 제 영혼을 변화시켜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