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3. 8. 13

새 영으로 마음 수술

- 에스겔 36:21-28 -

‘예수 믿어도 아무 변화가 없더라. 예수 믿어도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더라.’ 이런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음이 무능할까요? 우리가 몸부림쳐 보고 안 되면 포기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영광 (36:21-23)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 (21, 22, 23절). 교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동안 ‘나도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오프라 윈프리가 미국에서 가장 큰 2천2백만 명의 교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계실까요?

사람이 제 아무리 도덕의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도 태양이 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어떤 인간의 이름과도 비교할 수 없도록 독특하게 영광스러운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양보다 더 맑고 밝은 이름을 드러내실 때 “너희로 말미암아”(23절), 즉 너희를 통해서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어떻게 만드셔서 그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2. 새 마음, 새 영 (36:24-28)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본토로 귀향하게 하시고(24절),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5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깨끗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 작업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성화(聖化) 작업을 끝까지 이루어 가십니다(빌립보서 1: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영(성령)을 주셔서 우리 속에 새 마음을 창조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가 예수를 닮도록 ‘마음 수술’을 하십니다. 새 종교가 아니라 새 마음의 새 생명. 옛 창조의 개선이 아니라 새 창조. 딱딱한 돌 같은 죽은 마음을 살아서 부드러운 살 같은 산 마음. 하나님은 이렇게 바꾸십니다. 죽은 시체에게 “저기 병원이 있어요. 일어나 저와 함께 갑시다.”라고 해도 시체는 반응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반응이 없는 마음을 영적으로 살아 있는 마음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을 돌아오게 하시고 새 영, 새 마음을 주셔서 깨끗하게 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 주도적인 작업을 시작하신 후에 반드시 마치십니다.

3. 구체적인 적용

우리는 새 영으로 새 마음의 새 창조를 하셔서 마침내 깨끗하게 하시고 예수 닮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은혜의식을 가지고 계속 예수 닮도록 변화하고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영적으로 죽은 우리를 살려 주시는 중생을 확인하고 계속 예수 닮게 하시는 성화를 확신해야 합니다. 나의 죄를 생각하면 너무 참담해서 바랄 수 없다 하더라도 거기서 좌절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 삶의 터전에서 성화(聖化)를 확신하는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해서 세상에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될 때까지 우리는 자신의 실패만 보고 절망하지 말고, 새 영으로 새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바로 살려고 몸부림치다가 안 되면 포기하지 말고, 내게 성령을 통해 예수의 새 생명을 주시고 계속 예수 닮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아볼 때까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나 자신의 반복적인 죄만 보고 좌절하고 절망하지 말게 해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예수의 새 생명을 주셔서 예수 닮게 하시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성화 작업을 믿고 세상을 변화시키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