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3. 11. 12

충성의 은혜, 어떻게 누릴까?

- 고린도전서 4:1-5 -

먼지가 켜켜이 쌓인 책꽂이에 꽂힌 충성, 지금도 의미가 있을까요? 본문의 충성은 신의(faithfulness)입니다. 충성은 주님의 은혜에 감격해서 주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것입니다. 어떻게 감격스러운 충성을 할 수 있을까요?

1. 은혜의 청지기 (4:1)

모든 종교는 다 인간이 노력해서 하나님의 구원을 따내는 공로종교이지만 기독교의 복음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주신 우리에게 복음진리를 전할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는 은혜의 복음을 맡아 나누는 일에 충성해야 할 ‘은혜의 청지기’입니다.

* 타종교와 기독교 도표

2. 청지기의 충성 (4:2)

충성은 요즈음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지만 가장 귀한 보물입니다. 영원한 운명이 충성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충성해야 하겠습니까? 성경과 현실을 보면서 ‘충성 십계명’을 제안합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성경에 명령하신 대로 충성해야 합니다.

① 섭섭증을 극복하라 (마태복음 16:24).

② 집회참석을 힘쓰라 (히브리서 10:25).

③ 지도자를 존대하라 (히브리서 13:17).

④ 말씀훈련을 받으라 (마가복음 3:13-15).

⑤ 지체의식을 가지라 (로마서 12:4).

⑥ 주저말고 먼저하라 (로마서 12:10, 11).

⑦ 지탄대상 되지말라 (로마서 14:16).

⑧ 생명사역 집중하라 (마태복음 9:35).

⑨ 물질생활 충성하라 (말라기 3:10).

⑩ 충성하며 성장하라 (디모데전서 3:13).

3. 주님의 평가 (4:3-5)

‘얼마나 충성을 했는가?’ 누가 평가할까요? 물론 내 양심에 가책이 없도록 살아야 하지만 내 양심에 가책이 없다고 해서 충성을 잘 했다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교육과 홍보도 필요하지만, 나의 영광을 위해서는 아부도 과시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존경을 받아야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의 평가만 완벽합니다. 주님께서 칭찬해 주시고 천국 기쁨을 누리면서 많은 일을 맡아 하게 하십니다(마태복음 25:21).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은혜로 받은 복음을 체험하면서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뿌리 깊은 유실수처럼 주님의 수액을 흡입해서 열매로 분출해야 합니다(요한복음 15:8). 우리는 깊은 샘에서 솟구치는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고 전해 주어야 합니다(요한복음 4:14). 우리는 머리 숙인 이삭처럼 겸손하게 영생의 양식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누가 뭐래도 평생 주님만 바라보고 한 평생 은혜에 감격해서 충성해야 합니다. 주님의 칭찬과 보상을 바라보고 충성하는 인생이 후회하는 인생이 아니라 보람된 인생입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답게 감격스럽게 충성하게 해 주시옵소서. 자신이나 타인의 평가보다 오직 주님의 평가만을 내다보고 충성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