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3. 12. 24

빛의 사람들

엡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

다윗에게는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히도벨이라는 친구였습니다(시 55:12-14).여러분에게도 이런 사람이 있습니까?

빛의 사람들

반대로 내 인생에 <밝고 따뜻한 빛>을 비춰준 사람들도 있습니다. 요나단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삼하 1:26). 요나단은 주님의 뜻 안에서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주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주님의 뜻 안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 ... 인간의 정을 넘어, 주님의 뜻 안에서 나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사람 ... 나에게 <주님의 빛>을 비추어 주는 사람들, <빛의 사람들>입니다.

세례요한

이상하게도 <빛의 사람>은 떠나고 나면 더 보고 싶어요. 세례요한이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은 피조물인 인간들이 창조주인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 세례요한의 향기가 남아 있는 곳으로 가십니다(요 10:39-40). 예수님을 기뻐해 주었던 사람,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기꺼이 예수님의 들러리가 되기를 원하고 원했던 사람,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인기와 지위를 얼마든지 내려놓았던 사람 ... 이 <빛의 사람>이 보고 싶으셨습니다. 여러분에게는 빛의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는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 빛의 사람입니까?

빛의 사람들

주님은 우리에게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하십니다(엡 5:8). 우리가 비추는 빛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빛의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계속해서 빛을 비추어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비추어주시는 빛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떻게 빛을 비출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누군가에게 빛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나에게 비춰오는 주님의 빛을 받아들이는가, 거부하는가에서 갈립니다. <빛의 자녀들>과 반대되는 사람들은 <불순종의 아들들>입니다(엡 5:6). 하나님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 부드러운 마음

<순종>은 순한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어떤 선한 행위를 하느냐 안 하느냐, 어떤 규칙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보다 <더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부드러운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약 1:21 ...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온유함으로 받으라> ... 저는 목회자로서 여러 성도님들을 가까이에서, 멀리서, 뵈면서 들으면서, 점점 더 확신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이 성숙한 신앙이구나.’ 특히 가까운 관계에서 <영적인 대화>, <하나님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은 <천국의 맛보기>입니다. 내가 깨달은 말씀, 내 마음에 다가온 말씀을 서로에게 나눕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회개, 내 마음의 감사와 기쁨을 부부가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맛보는 천국입니다.

시 36: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일년 중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많이 비취고 있는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향해 <시간의 창문>을 열고, <마음의 창문>을 열 때, 저와 여러분은 빛의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빛이 퍼져 나갈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제가 누군가에게 빛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