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4. 3. 3

채움의 축복

벧후 3: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삼가라 & 자라가라

두 가지 명령이 나옵니다. <삼가라>, 그리고 <자라가라> ...

더러운 귀신이 쫓김을 받고 나간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비어 있는 채로 두면, 귀신이 더 힘있게 들어옵니다(마 12:43-45). 좋은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한 문제가 생깁니다. 인간의 마음은 빈공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육하실 때, 버리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살게 하십니다(딛 2:12). 먼저 더러운 것들, 교만한 것들을 버리게 하십니다. 그리고나서 좋은 것들로 채우십니다. 구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원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둠의 사흘, 무너짐의 사흘, 그러나 채움과 새롭게 하심의 시간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들을 박해하러 가는 사울을 만나셔서 무너뜨리십니다. 그리고 나서 <사흘 동안> 아무 것도 못 보게 하십니다. 이 사흘동안 주님께서는 무너뜨리신 후에,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의미와 목적, 그것을 감당할 능력과 담대함을 주셨습니다(행 9).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다시 일으키시기를 원하십니다. 새로운 길, 새로운 축복을 열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은혜와 지식 안에서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은혜와 지식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은혜”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지식”은 당연히 올바른 지식, 하나님을 아는 지식, 성경적인 지식입니다.

사랑만 있고, 지식이 없으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를 모릅니다. 대표적인 예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입니다. 올바른 지식이 없어서 아버지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사랑만 있고 지식이 없으면, 잘못된 대상, 나를 망하게 하는 대상을 사랑합니다.

반대로, 지식만 있고, 사랑이 없으면, 머리만 커져요. 따뜻한 마음이 없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고전 13:2). 지식만 있으면 사람을 죽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십니다(요 8). 은혜와 지식 안에 있어야, 사랑과 지식 안에 있어야, 잘 자라날 수 있어요.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따라 순종할 때, 내가 삽니다. 십자가 뒤에는 부활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지식입니다. 이 지식에 순종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넘치게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자녀들이 지도자로 자라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 교회가 지식만 있고, 사랑이 없다면, 올바른 길을 알고 있어도, 할 힘이 없을 것입니다. 은혜가 없으면 지식이 작동을 못해요.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배와 금요기도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금요기도회는 <우리 교회의 심장>입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제 영혼이 텅 비어 있습니다. 말씀으로 채워주옵소서. 함께 할 영적인 가족을 허락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