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4. 4. 28

표적의 사람

고후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표적은, <표시하는 기적>, 무언가를 가리키는 기적이 표적입니다. 기적 자체에서 그치지 않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보통 표적은 <사건들>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표적이 될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의 행동과 말, 그 사람의 존재 자체로 예수님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후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로 말미암아>, 우리를 통해서 그리스도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표적의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표적의 사람이었습니다. 꿈을 해석하는 능력으로, 벽에 쓰인 특별한 글자들의 뜻을 풀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왕의 다음에 가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히브리 포로 출신입니다. 다니엘이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궁전을 걸어다닐 때, 왕과 관료들과 회의를 할 때, 다니엘을 보면서 사람들 속에 사라지지 않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히브리 포로 주제에 ...” 그 마음은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는 음모로까지 발전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는 신적인 지혜,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단 6:25).

다윗이 평생 잊을 수 없는 표적의 사람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왕인 자신을 위해서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입니다. 세상은 우리아를 보고 미련하다고 평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평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닙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고 심판하실 분이 시퍼렇게 살아계십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평생 곁에서 봤습니다. 밧세바를 보면, 우리아가 생각납니다. 백성들이 점점 더 다윗을 존경해도, 밧세바를 보면, 고개가 숙여집니다. 우리아가 생각나서요. 그리고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했을 거에요. “주님, 이렇게 비열한 저를 내팽개치지 않으시고, 왕으로 삼으시고 붙드시고 사용하시네요.”

마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족보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인 다윗왕의 후손인 예수님, 참된 다윗왕이신 예수님을 보여주는 족보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수치인 우리아가 나옵니다. 마 1:6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사람들은 다윗이 이루어 놓은 업적들만, 다윗의 훌륭한 것들만 보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아시고, 나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엉망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주님도 알고 있어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지금까지 이렇게 살 수가 없었습니다.

딤전 1:16 ...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모두 <본>이 되고 싶어 하잖아요. 존경받고 싶어요. 그런데 이 말씀에 나오는 <본>은, 우리가 원하는 그것이 아니에요. 딤전 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바울이 했던 헌신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나는 엉망입니다.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이렇게 쓰십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이렇게 세우십니까?” 어떤 본을 원하십니까?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렇게 살 수 없었어요” 라는 진심으로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면 좋겠습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저의 부족함이 주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