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소그룹교안(5월 12일)

by 운영자 posted May 10,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4. 5. 12

 

 

죄의 상처

 

왕상 1:1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2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 하고

3 이스라엘 사방 영토 내에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던 중 수넴 여자 아비삭을 얻어 왕께 데려왔으니

4 이 처녀는 심히 아름다워 그가 왕을 받들어 시중들었으나 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I. 죄의 상처

여러분, 죄의 상처가 있습니다. 회개했습니다. 용서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 가라앉은 아픔, 엉어리 .. 죄의 상처입니다. 나이가 많아 늙고, 체온이 점점 떨어지는 다윗이 수넴 여자 아비삭과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습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그 죄에 대한 기억이 다윗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죄의 상처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큰 수술을 해서 암덩어리를 뜯어냈지만, 흉터가 남아 있는 것처럼 ... 이런 나의 마음을 틈타서 사탄은 내 영혼에 불화살을 날립니다.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죄의 상처가 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천국나그네로 이 땅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감당해야 하는 당연한 십자가입니다.

 

II. 죄의 상처가 주는 유익

그러나 죄의 상처가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먼저, 저와 여러분을 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베드로의 영혼 속에 지울 수 없는 죄의 상처가 있습니다. 1) 십자가로 가시는 예수님을 책망하면서 붙잡았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16:23). 2)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다 용서 받았어요.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죄의 상처, 수술의 흉터는 그대로 남아 있어요. 암덩어리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아련하게 남아 있는 아픔과 부끄러움 ... 이런 베드로의 영혼에서부터, 이런 죄의 상처로부터 하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벧전 3:8 ...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나같이 못난 형제도, 나같이 불순종하는 형제도, 나처럼 예수님의 길을 막아서는 사람도, 나처럼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도 불쌍히 여겨 주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의 상처가 우리를 겸손하게 해요. 죄의 상처가 없으면, 죄의 상처를 잊어버리면, 교만해집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도니야에요. 반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반역이 실패로 돌아갔어요. 반역자는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용서해 주었고, 살려줬어요. 그러나 시간이 흘러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하면서 자신이 왕이 되었어야 했다고 말합니다(왕상 2:15). 그의 영혼에는 죄의 상처가 하나도 없어요. 성격이 참 좋았나 봅니다. 이 좋은 성격 때문에, 아도니야가 죽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의 상처를 너무 쉽게 털어버리지 마십시오. 교만해집니다. 영혼이 고집스러워져갑니다.

죄의 상처가 주는 <또 하나의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에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죄의 상처가 있었습니다(딤전 1:13, 15). 많은 세월이 흐른 디모데전서에서도 여전히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죄의 상처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바울에게는 주께서 주신 은혜와 사명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딤전 1:12, 15).

 

아프지만 소중한 보석

사랑하는 여러분, 죄의 상처가 있으십니까? 다 있어요. 그런데 죄의 상처를 잊으시면 안 됩니다. 죄의 상처는 아프지만 소중한 보석입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겸손해집니다. 이 보석을 품고 있을 때, 연약한 형제를 판단하기 보다, 사랑하고 품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석 때문에, 우리는 다시 감사할 수 있고, 다시 감격할 수 있습니다.

 

 

나눔질문

지금도 가끔 느껴지는 죄의 상처가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그 죄의 상처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겸손하게 하소서. 감사하고 감격하게 하소서.

 

암 송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