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4. 8. 18

들키는 축복

고전 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무엇을 맡았습니까?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복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을 맡기셨습니다.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이 복된 소식을 나누어주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이 하나님의 비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은 <입술>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전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우리 속에서부터 심겨지고 자라나서 우리의 실제 삶 속에서도,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 속에서도 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육체의 소욕, 내 생각과 감정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구석구석 흘러가도록 온유한 마음으로 <반응>하고 <정렬>시켜가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복음과 내 삶이 분리되면, 말로는 전하는데, 내가 복음의 유익, 복음의 축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주님께서 나를 어디를 보내든, 그곳에서 저와 여러분이 겸손과 온유로 사람들을 섬기고, 충성되게 살아가면서, 우리를 통해 예수님께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 이것이 성도의 삶이고, 전도자의 삶이며, 이렇게 할 때,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우리는 완전하지 못합니다. 예수를 믿지만, 가시가 많아요. 상처를 주고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전해야 할 말씀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자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육체의 소욕에 대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죽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때 다시 살아나는 부활의 능력을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성도의 삶의 핵심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의 뒷문이 좁아집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비밀, 복음을 맡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일 우선되어야 할 모습은 충성입니다. <실력>이 1번이 아닙니다. <지식>이 1번이 아닙니다. <충성>이 1번입니다.

충성 vs 판단

<충성>이라고 하신 후에, 이어서 <판단>이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충성과 판단>은 관계가 많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충성은 사람들에게 좋은 판단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판단, 하나님의 칭찬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면서 섬기는 것입니다.

들키는 축복

그런데 충성은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들키는 것입니다. <내가 충성스럽다>가 아니라, 내가 충성된 사람으로 “찾아지는 것, 발견되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때에, 내가 충성되게 섬기고 있는 것이 하나님께 들키는 것입니다.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 ... 여러분, 조심하셔야 합니다. 내 영혼이 상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칭찬받을지 모르지만, 내 영혼에 병이 듭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 맡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충성>된 것으로 <들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말하는 충성은, 사람 앞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제가 충성된 사람으로 들키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