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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06:49

육아일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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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비둘기들이 그네 주변을 얼쩡거린다. 이 동네엔 유난히도 비둘기가 많다.

그네를 태우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번연아,  비둘기의 전설에 대해 얘기해줄까? 성경에 비둘기가 두번 등장하거든.

한번은 구약에 말이지, 노아 할아버지의 방주에서 활약했던 비둘기 전사가 나와.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홍수를 일으키셨을때 온 세상이 물로 잠겨서 다들 죽어버렸지.

그때 노아 할아버지의 방주에 탄 동물들이 있었는데, 거기에 비둘기 전사도 있었지.

억수 같은 비가 그치고 잔잔해졌을때 노아 할아버지는 비둘기 전사를 세상에 보내서 형편을 알아보게 하셨어.

동물들이 이제 방주에서 내려도 되는지 안되는지......

비둘기 전사는 말이야. 무척 용감해서 겁도없이 혼자서 세상을 향해 날아갔어.

가서는 감람새 잎새를 입에 물고 왔지......

노아 할아버지는 아직 내릴 때가 안되었다고 하고 다시 며칠을 기다렸어.

그러다 다시 비둘기 전사를 호출하셨어.

노아 할아버지의 눈빛도 비둘기의 눈빛도 모두 비장했어.

노아 할아버지는 비둘기 전사를 보내며 하늘을 올려다 보았어.

비둘기 전사는 그렇게 하나님의 심판후에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나간 용감한 새였어.

다른 동물들을 위해 용감히 나간거야......

이 비둘기 전사이래도 수많은 용감한 믿음의 용사들이 성경에 등장하게 돼.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다윗, 모세, 여호수아 등등.

그런데, 이 비둘기 전사가 말이야...... 신약에도 나오거든.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세례베푸는 요한에게 나아가셔서 세례 받으실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오셨다고 해.

아마도 그때 그 비둘기 전사가 아닌가 몰라......^^

예수님이야말로 우리 믿음의 본이 되시는 분이니 말이야. 당연  비둘기 전사가 와서 축하해 주어야 할 일이 아니었겠니?

저 비둘기들은 다 그 비둘기 전사의 후예들이야.

그리고 우리들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예들이고.

우리는 이렇게 한 곳에 모여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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