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2013.01.14 10:13

새해 인사를 드리며

조회 수 1541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늦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주 안에서 늘 평안하시고 강건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저희는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몽골의 추위가 어떤 것인지 몰라 고생했는데

올해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갈때 바지 3겹, 윗도리 4겹, 얼굴 가리는 두건, 모자, 양말 2켤레

이런 복장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서있으면

길을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버스 노선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겨울 완전히 몽골화 되었나봅니다.

 

이곳의 모든 초등학교는 방학 입니다.

하지만 저희 학교는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 많이 바쁩니다.

대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재는 많이 있지만

어린이용 교재는 없어 밤새워 만들어 가르치고 밤새워 만들어 가르치고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 준비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면 정규 수업을 위한 교재를 만들어야 하고

중간 중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종이접기 수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올해부터는 유치원에 좀 더 집중하여 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 손길이 미쳐야 할 곳은 많은데

마음만 급하고 진도는 느립니다.

 

추운 날씨 버스를 기다리면서 가끔식 뜨끈한 오뎅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커피향이 그립습니다.

아마 보고 싶은 마음때문일 것입니다.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새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코람데오 김 미 선

 

 

 


자유게시판

백석대학교회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비방의 글이나 좋지 않은 성격의 글은 삭제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 2013년 2월 서울역 급식보고 3 조나단 2013.02.16 15938
308 설날 가정예배 교안 file 운영자 2013.02.03 15097
» 새해 인사를 드리며 미선요정 2013.01.14 15411
306 신비한 하나님의 시간 눈의아들 2012.12.28 14708
305 감사 드립니다,백석대학교회-성도님! 1 john 2012.12.27 17272
304 홍운선교사입니다 hong 2012.12.24 14555
303 몽골 허스 오양가 학교 9월 사역보고 두루미 2012.10.05 16693
302 2012 한가위 가정예배안 file 운영자 2012.09.22 17886
301 샬롬! 1 john 2012.09.02 14900
300 생활에유익한정보 실로암 2012.08.16 14789
299 잘 도착했습니다. file 간장도사 2012.08.03 13974
298 Question 7 / "설교는 태풍과 같아야 합니다" 이은화 2012.06.12 17188
297 2012년 3월 복지선교부 모임후기 양희석 2012.03.26 13875
296 상담요청: 호산나성가대 총무집사님에게 썬글라스 2012.02.08 14020
295 2012년 설명절 예배교안 관리자 2012.01.17 13976
294 음치에서 탈출하려면.. 테너 2012.01.03 14324
293 급질-호산나 성가대원만 볼 것!! 테너 2011.12.22 13805
292 [RE]감사! 또감사! 댓글 올릴수 있는 권한 주심에 호산나 2011.12.21 13747
291 감사! 또감사! 댓글 올릴수 있는 권한 주심에 김종용 2011.12.06 13729
290 Question 6 ( Heidelberg Catechism ) 이은화 2011.12.04 174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