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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3일 구역예배공과)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공동체 1

20:19-23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공동체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사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교회도 시대와 지역과 성도들의 특징에 따라 각각의 사명이 다르다. 하나님께서 왜 21세기 방배동 한 복판에 우리 교회를 세우셨을까? 우리에게만 주신 특별한 사명이 있는 것일까? 우리 교회 성도들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일까?

우리 교회의 존재 이유는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세상으로 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곧 교회의 일이고, 하나님의 일군은 교회에서 일하는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큰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0:21)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마치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분인 것처럼, 우리도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세상에 있는 것이고 교회는 그 통로이다. 교회는 마치 못자리와 같아서 벼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반드시 모내기를 해야 한다. 못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보기 좋아서 그대로 두면 벼의 뿌리가 서로 엉겨 죽어버릴 것이다. 교회는 마치 신병을 받아 몇 주간 훈련시켜서 전투병을 만들어 내 보내는 훈련소와 같다.

교회가 아무리 커진다 해도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지 못한다면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스스로의 존립과 번영을 위한 이익집단이 되어버린다면, 세상으로부터 짓밟히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슬퍼하신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죄악과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 속으로 성육신하여 오신 것처럼,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일터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다.

우리가 일해야 할 세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은 바로 우리의 가정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님이라 부르며 그에게 순종하였듯이 사랑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주신 것처럼 가족들을 위하여 희생해야 한다. 사업을 할 때는 좋은 물건을 만들고,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모든 고객들을 예수님처럼 맞는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책임질 일이 많아지면 물리쳐야 할 죄악은 더 많아지고 투쟁은 더 어려워진다. 정치인은 자신의 권력과 당선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공직자들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해야 하고, 선생님은 편견 없이 사랑해야 하고, 지식인은 정직해야 한다. 모든 전문인이 자신의 영역에서 부정한 일을 하지 않고,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나에게 맡겨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3분의 혈투, 1분의 휴식

성도들이 이렇게 세상에서 어려운 일을 하는데,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목사와 장로, 부교역자나 구역장 등은 왜 있어야 하는가?

프로권투는 참으로 거친 경기이다. 피가 튀고, 살이 터지고, 눈가가 찢어지면 눈으로 피가 들어가서 앞이 잘 안 보이기도 한다. 뇌에 충격을 받아 죽은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프로권투는 15회전까지 있는데 3분 경기하고 1분 쉰다. 1분 쉬는 동안 2,3명의 코치들이 바삐 움직인다. 종이 땡 치는 순간 동그란 의자를 코너에 올려놓고, 선수가 입에 물고 있던 마우스피스를 빼고 입에 고인 핏물을 양동이에 뱉고 물로 헹구게 해 준다. 찢어진 부분의 피를 닦고 연고를 바른다. 어떤 이는 어깨에 얼음찜질을 하고 한 사람은 큰 타월을 가지고 연신 부채질을 해 준다. 헤드코치는 상대가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어떻게 방어해야 할지 큰 소리로 귀에 대고 주문한다.

1분이 바로 교회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기력을 회복하고, 상처에 약을 바르고, 코치의 조언을 듣는다. 링 위에서 3분 혈투를 위하여 1분의 휴식이 필요하듯이, 세상에서의 싸움에서 승리할 힘을 얻기 위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교회의 직분자들이 바로 선수를 돕는 코치들이다. 매 주일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체험하고, 하늘의 영광을 맛본다. 그러는 가운데 상처가 치유되고, 분노가 삭여지고, 원기가 회복된다. 그리고 힘 있게 다음 라운드로 뛰어나가는 것이다.

 

고난을 당하는 것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좋은 방법...

세상을 변화시키기는커녕 자신의 문제로 고난을 받고 있는 성도들도 많이 있다. 인간이 만든 죄악과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삶의 무게, 고통의 하중을 견디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며,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서는 것이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모든 사람들은 예상하지 못한 고통을 받기 마련인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고난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다. 이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며 우리의 소망과 기쁨의 이유에 대하여 물을 것이다. 마치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으나 기도하고 찬송하던 바울의 일행에게,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16:30) 라고 물었던 빌립보 감옥의 간수와 같이 말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고통 속에서의 의연한 삶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전도의 방법이다.

 

서로 나누어보자.

(1) 교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우리 삶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가?

 

(2) 고난 가운데 의연한 모습을 보임으로 전도한 경우를 서로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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