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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6일 구역예배공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5:24

 

믿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2017년의 표어이다.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지난 5,6개월 동안 사도신경 12개 조항을 하나하나 살펴보았고 오늘이 마지막 순서이다. “영원히 사는 것은 다른 말로 영생이라고 하는데,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영생에 관한 세 가지 질문이 있다.

 

질문1) 정말 영원히 사는 삶이 있는가? 영생이 있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현대인은 영원히 사는 삶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내세(來世)에 대한 소망은 과거 농사짓고 유목하던 사람들, 전쟁과 기아와 전염병에 시달리던 시대에나 필요하였지, 지금같이 이렇게 발달된 사회에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인류가 만든 문명을 자랑하고 혹시 문제가 있으면 고쳐 나가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그 해결책이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생이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안다. 모든 영혼이 그의 피조물이고 그 앞에서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기 때문에 죄와 고통이 없는 완전한 세상을 만드셨고, 잠시 죄악을 허용하셨지만,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세상을 회복하실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도 이 땅에서 우리를 잘 살게 하기 위함 뿐 아니라 영생을 주기 위함이다.

죽은 후의 삶과 완성될 천국에 대하여 우리는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증명해 보일 수 없다. 하지만 영생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할 수는 있다. 이 땅의 삶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어디엔가는 완전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연애를 하는 남녀는 지금의 사랑은 불완전하지만 앞으로 결혼이라는 완전한 사랑의 세계가 있는 것을 안다. 모델하우스가 있다는 말은 앞으로 아파트를 완성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영원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믿는 사람들이다.

 

질문2) 천국에서는 어떻게 살까?

완성된 천국에서의 삶은 어떨까? 영원한 천국의 삶에 대하여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많은 것들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데, 천국에서의 삶이 바로 그러할 것이다.(고전2:9) 예컨대 성경의 한 곳에서는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2:30)고 말씀하고, 다른 성경에서는 남편 된 자들아, 너의 아내는...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벧전3:7)고 하여 남편과 아내가 영생을 공동으로 상속한다고 말한다.

흔히 천국을 상상할 때 아무런 할 일 없이 놀다가 배고프면 나무 열매 따 먹는 에덴동산을 상상하곤 하는데, 천국이 원시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삶은 아닐 것이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을 건설하였을 것이다. 천국은 저 하늘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건설될 것이고,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을 하여 많은 것을 성취할 것이다.

단 죄가 발붙일 곳이 없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차별과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이다. 어린 양과 사자가 뛰놀고, 젖먹이가 독사의 구멍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는다. 모든 전쟁의 무기가 고철이 되고, 기술이 평화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서로 미움과 질투와 교만과 자랑이 없다. 무엇보다도 체면과 위신을 세우기 위한 거짓된 자아를 벗어버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서로를 대하는 진실한 자아를 갖게 된다.

 

질문3) 누가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4)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영생을 얻는다.

그런데 이 말씀의 시제를 보자.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않는다.”는 동사는 현재시제이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는 완료형이다. 우리는 이미 생명의 영역으로 옮겨졌고, 그래서 지금 영생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다. ‘영생이란 단순히 지금 우리가 사는 삶의 영원한 연장이 아니다. 전혀 질적으로 다른 생명, 곧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 생명을 가지고 있고 또 죽은 후에는 그 생명을 이어갈 것이다. 미래 우리에게 주어질 영생이 지금 우리 가운데 들어와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생명을 소중히 키워나가자.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쉬지 말고, 어린아이가 젖을 사모하듯이 말씀을 사모하자. 무릇 생명 있는 존재는 세상을 거슬러 간다. 아무리 큰 물고기라 해도 죽은 물고기는 흰 배를 드러내고 둥둥 떠가지만, 생명이 있는 물고기는 피라미도 물결을 거슬러 간다. 영생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 미래의 영생을 바라는 사람들은, 영생이 없는 것처럼 살 수는 없다.

 

서로 나누어 보자.

1. 이 땅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편인가, 천국을 사모하는가? 언제 천국을 사모하는가?

 

2. 내가 새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언제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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