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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30일 구역예배공과)

1계명: 오직 하나님만!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0:3)

 

1. 1계명의 개요

(1)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계명으로서 모든 율법의 핵심이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알리시고 온 인류가 복된 삶을 살도록 하셨다. 4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이고, 두 번째 6계명은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규정하고 있다. 1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계명이고, 다른 모든 계명들을 포괄하고 관통하는 명령이다.

 

(2) 세상에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이 존재하는가?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고전8:4-5)

 

(3) 기독교의 신은 다른 종교나 사상을 포용하지 못하고 배타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믿으라고 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산()의 정상은 하나지만 정상에 도달하는 길은 여럿이 있을 수 있는 것처럼, 구원에 도달하는 여러 길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종교다원주의)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포용하는 관대한 분이지만, 두 가지에 대하여 만큼은 배타적이다. 첫째, 그는 거짓에 대하여 관용하지 않으신다. 둘째, 사랑하는 사람을 헛된 것들에 빼앗기기 원하지 않으신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 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34:14)

 

2. 이 계명이 금하고 있는 것

 

(1) 무신론과 세속주의

이론적인 무신론과 실제적인 무신론

방법론적 무신론: 신이 없다고 가정하고 세상을 설명하려 하는 노력

공산주의의 유물론과 자본주의의 맘몬이즘

인본주의: 신은 존재하지 않고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음

 

(2) 다른 종교를 믿는 것, 이단종교, 죽은 사람을 신으로 섬기는 것, 굿, , 사주, 토정비결, 타로, 금주의 운세

 

(3) 극단적인 국가주의: 국가를 반신(半神)으로 생각하여 국가의 이익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다른 국가나 민족을 차별하며, 국가의 지도자를 신격화하는 것

(4) 자신을 믿는 것: 자신의 능력, 재능, 학식, 지위, 권세, 명예, 건강, 외모, 재물, 자녀, 경험, 의지력, 윤리적 완전, 영적 체험, 과거의 업적, 신앙의 유산 등으로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고, 하나님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사람들 앞에서 교만하고 자랑하고, 다른 이들을 무시하며, 스스로 그들의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자세

 

(5) 낙심과 절망: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무능력, 사람들로부터 거절당함, 사업 실패, 가정교육 실패, 끊은 수 없는 죄, 약한 신앙 등 때문에, 열패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낙심 가운데 빠져 있고, 자신을 학대하거나 폐쇄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술과 마약에 중독되고, 자살할 지경에 이르는 것은, 이 모든 곤경으로부터 우리를 능히 건져내실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잘못이다.

 

 

3. 이 계명이 명령하는 것

(1)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라. 인생의 근원적이고 영적인 갈망을 채울 수 있는 길은 우리 영혼의 창조주를 만나 그와 교제하는 것이다. 헛된 욕망으로 우리의 삶을 채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오라고 초청하신다. 세상 즐거움을 추구하다가 공허와 무의미를 느끼는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삶의 목표와 기쁨을 찾게 된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73:25)

 

(2)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며 예배하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최고의 방법은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는 것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지친 사람들이 그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얻는다.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살던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는 어린아이가 된다.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호소할 데가 없는 사람들의 한()이 풀린다.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84:10)

 

(3)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마음을 본받으라. 죄를 피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큰일을 이루기보다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원하신다. 온 천지에 유일하신 하나님께 내가 무엇을 더 보태어 드릴 수 있을까?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6:8)

 

서로 나누어 보자.

1. 하나님이 질투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에 동의할 수 있는가? 질투의 하나님을 경험한 일이 있는가?

 

2. 하나님을 예배하는 나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에 참여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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