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2010.02.12 18:30

희망을 가집니다.

조회 수 134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사람이3일을 굶으면 목이 따끔거리고 몽롱하며 침을 넘길때 마다 고통을 동반합니다.그런 경험을 너무도 많이한 사람입니다.
옥상에서 잠을 청하면 이불이 많아도 너무너무춥습니다.사시나무떨듯 몸서리치며 새우잠을 잡니다.
저는 동료 친구 고객의 연쇄적배신은 막대한 경제적부담을 가지고오고 도망자신세로 전략하게되었습니다.
십몇년간 일한댓가가 너무나 가혹했고 이렇해 만든사람들을 찾아다녔지만 지금은 거의포기상태입니다.
사람의믿음에 대해상실감과배신은 저를 더욱 짖눌렀고 그로인해 가족 친구등 저를 아는모든사람들에게 연락조차하지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흔히 말하는 노숙자로 살아왔습니다.지하철쓰레기통을 뒤져 남은음식을 먹고 갈때가 없고 추울때는 지하철을타고 하루종일 다니기도했습니다.
힘겨운나날이지만 배운것도많고 많이성숙된거같습니다.
따뜻한밥과 따뜻한잠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낍니다.
염치불구하고
글을 다시올립니다.
이 생활을 하면서 특히 하나님을 알게되었고 그 존재를 확신하고있습니다.
견딜수있는 고통만 주신다는말 깊이 새기고있습니다.
욕도많이하고 짜증도많이내지만 점점 자제하고 인식하며 조금씩성숙해가고있는듯합니다.
날씨좋으면 근처산,공원,빈집,어느빌딩등에 자고돈있으면 겜방이나 찜질방에서 지냈습니다.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를 여러번하였지만 지속적으로 할수는 없었습니다.
새벽에 인력시장에 가면 몸이약해보이는지 데려가질않더군요
안그래도 마른체형에 현재는 40조금넘는 몸무게로 일을 구하기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넓은 빙판 한가운데 맨몸으로 서있는느낌 입니다.
요즘은 무가지를 모웁니다.무가지를 처분하고 피시방에왔습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 참 울기도 많이울었지만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제가 처신을 못한거고 벌받는거같습니다.
요즘은 빌딩옥상에서 자는데 몹시춥습니다.바늘이 찌르듯 고통스럽고 한두시간 새우잠자면 성공입니다.
어느듯2월중순 설날입니다.
용기도없고 이렇해 인터넷을 이용하게되여 너무나 죄송합니다.
 계좌번호와 이름입니다.151-64076-269 (한국씨티은행)예금주: 이용민
살아보겠다고 이런 미련한 짓을 합니다.얼굴이화끈거리고 창피합니다.
깨끗한모습으로 일을구해야 유리할거같습니다.
가까운시장서 간단한옷을구입하고 찜질방에서 하룻밤 잠을 청한후 깨끗한모습으루 일을 구할려합니다.
염치없는 말이지만 목표액이 십시일반8만원입니다.얼굴이 철판이 되었네요 판단력도 흐려지네요
vpsxm@naver.com 메일보내주세요 기약은 할수없지만 꼭갚겠습니다.그래야목표가 생기니까요
따뜻한사람으로 ㅅ살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자유게시판

백석대학교회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비방의 글이나 좋지 않은 성격의 글은 삭제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 허연전도사님 생일이군요 간성환 2010.05.20 15020
188 시원한 봄비를 맞고 간성환 2010.05.19 14227
187 여름 안에 봄을 발견합니다 간장도사 2010.05.14 14386
186 큰사랑교회 박혜성 올림 관리자 2010.05.10 14225
185 몽골 밝은미래학교 3,4월 사역 보고 이효영 2010.05.10 13896
184 세 사람의 이야기 번연맘 2010.04.17 13932
183 씨뿌리는 자들을 위한 기도 이은화 2010.04.17 13834
182 한광일의 웃음치료 입니다^^ 유동관 2010.04.16 13916
181 주의 인자하심이 양희석 2010.04.04 11755
180 토라22(20100324) 관리자 2010.03.25 12762
179 토라21(2010.03.17) 관리자 2010.03.18 12187
178 토라20(2010.03.10) 관리자 2010.03.11 11645
177 토라19(2010.03.03) 관리자 2010.03.07 11110
176 복지선교부 새얼굴 양희석 2010.03.06 13874
175 찬양가운데 진행된 서울역 저녁급식 양희석 2010.03.06 14001
174 찬양가운데 이루어진 서울역 저녁급식 양희석 2010.03.06 12705
173 [RE]토라연구(11) "무엇을 먹을 것인가?"(레 11:1-8) 양희석 2010.03.06 12683
» 희망을 가집니다. 이용민 2010.02.12 13426
171 몽골 밝은미래학교 1월 사역보고 이효영 2010.02.02 12367
170 토라연구(15) "유출로 인한 부정"(레15:1-18) 관리자 2009.12.31 1262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