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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7일(금)  XAAH 은행에선  특별한 일이 있었다.   뇌암으로 인하여 고통당하고 있는 6살 울림즈빌군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입금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성근 하이르 항에 위치한 몽골 게렐트 이레두이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이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2월 19일   뇌암으로  고통당하고 있다는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다.  방송을 본 학생들은 다음 날 학교에서 이 아이를 위로하고 조금이라도 돕고싶은 마음에  몇 명의 아이들이  이 아이를 만났다.  그 때 당시 이 울림즈 빌군은 뇌암과 사투 중이라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엿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게렐트 이레두이 학교 학생들은  울림즈 빌군을 만나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와 줄 것을 약속하엿다.  울림즈빌군 부모님들도 이들의 말에 감사를 표하면서 다른 한편  많은 사람들이 도와 줄수 있도록 알려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울림즈빌군을 만난 자리에서 그가 지금 가장 하고픈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였을 때 큰 오토바이나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싶다고 하였고, ALPEN GOLD 초코렛을 먹고 싶다고 말하였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어떻게든 이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결심하였다.  학생들은 자리를 뜨기 전에 울림즈빌군이 용기를 가지고 병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노래를 불러 주며 위로하였다.

  학교로 되돌아온 학생들은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직원들에게  이 아이에 대하여 알리며 함께 마음을 모아 도와줄 것을 호소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주변 사람들과 주변 기관에 가서 이  어린이를 도와 줄 것을  호소하며 아이 후원 은행계좌를 알려 주기도 하였다.  한편 게렐트 이레두이 학교 학생들은 이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길거리에서 깡통이나  병을 주워 팔았다.  이렇게 하여  모금된 후원금이 약 16만원이 되었다.  학생들은 바로 이 돈을 울림즈빌군 후원 계좌로 넣어주기 위해 은행에 들렸던 것이다.

  몽골 게렐트 이레두이 학교는 성근 하이르항 21구역에  위치한 학교로서 설립된 지 12 년 된 학교이다.   이 학교 재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대단히 어렵거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교육기회를 잃었던 학생들로서  한국 NGO 단체에서  무료로 교육시켜주는  학교이다.  이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남을 도와주기에는 경제적으로 아주 어려운 학생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먼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자신들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러한 일을 한 것이다. 

  한편 뇌암을 앓고 있는 울림즈빌군은  한국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친 뇌 종양 제거 수술을 끝내고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전해지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사람을 아주 힘들게 하는 치료이다.  이 소식이 몽골 게렐트 이레두이 학교 한국 관계자에게 전해져 관계자들이 어린이가 소원하던 자동차 장난감과 초코렛을 가지고  울림즈빌군의 입원실로 방문하여  위로하고 격려해 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렐트 이레두이 학교 학생들의 이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 울림즈빌군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질병과 잘 싸워 이기기를 바란다,

   세계 경제의 악화로 인하여 우리나라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이런 밝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밤이 어두울수록 작은 불꽃이 더욱 밝게 비나 보이듯이,  어려운 때에  어려운 학생들에 의해 어려운 아이들 돕는 이와 같은 일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사회에 더욱 밝게 비추어 주는 것 같다. 새 봄과 함께 더욱 따뜻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따스한 소식들이  더욱 많이 전해지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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