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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01:57

구역예배공과 1(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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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3일 구역예배공과)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

5:42; 고전1:22-24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

사도신경의 두 번째 구절,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이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새번역)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의 뜻부터 생각해 보자. ‘예수2천 년 전 유대 땅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의 이름으로서, 그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이다. ‘그리스도(헬라어) 혹은 메시아(히브리어)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암흑시대를 살면서 자신들을 제국의 압제로부터 구해 줄 사람을 기다렸는데, 그를 메시아라고 불렀다. 예수는 한 사람의 이름이고, ‘그리스도혹은 메시아는 직분의 이름이다.

초대교회의 중요한 가르침은 바로 예수가 그리스도이다.”라는 사실이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5:42, 또한 마16:16의 베드로의 유명한 신앙고백을 보라.) 또한 바로 이 말씀이 지난 2천 년 동안 전해져 왔던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기도 하다.

예수님 승천 후 사도들이 이 복음을 전할 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정하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유대인헬라인’, 두 종류의 사람들인데, 지금도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전1:22-23)

 

첫째, 헬라인은 신()이 인간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 그리스도(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부인한다.

헬라인은 원래 그리스인()을 뜻하였다. 예수님 당시 그리스문명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경에서 헬라인은 그리스 문명의 중심에 있는 지식인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헬라인은 신이 인간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 인간이 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다. 인간의 육체가 너무 비천하고 죄로 물들어 있기 때문에, 거룩하고 초월적인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올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의 육체적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쇠하고 낡아져 가며, 죄가 자리 잡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헬라인들은 사람의 육체는 이렇게 비천하지만 영혼은 고상하다고 생각하였다. 영혼이 신의 세계를 찾아가기 위하여 육체의 욕망을 죽이고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不動心)을 가지는 것이 구원이라고 믿었다. 금욕을 통하여 육체의 욕심을 다스리고, 깊은 명상으로 신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지혜라고 불렀다. 무소유를 강조하고 마음의 분노를 다스리고 욕망을 줄이라는 불교의 가르침과 비슷하다.

하지만 영혼이 육체의 욕심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의 죄가 시작된 것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 깊은 곳에 하나님에 대한 반역과 이웃에 대한 미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의 육체는 이것들이 드러나는 통로에 불과하다.

헬라인의 방법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다른 구원의 방법을 마련하셨다.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으로 오신 것이다. 사람의 육체를 가지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아픔을 체휼하시고 구원자가 되셨다. 헬라인은 신이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아들을 육체로 보내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혜를 보여주셨다.

 

둘째, 유대인은 메시아가 나무에 달려 죽을 수는 없다고 하면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한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육체로 오신다는 것은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저주 받은 죽음을 죽은 예수님이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들은 해방전쟁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독립시키고, 크고 웅장한 성전을 지어 예배하게 하고, 악한 제국을 멸망시키고 전 세계를 통일할 메시아를 기대하였던 것이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한다.”는 말은 신적인 능력을 발휘할 메시아를 기다렸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갈릴리의 시골 나사렛 사람이고, 목수의 아들로 자라났다. 유명한 랍비에게서 교육을 받은 일도 없고, 촌부 몇 사람이 그를 추종할 뿐이다.

하지만 유대인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만일 그들의 생각과 같은 메시아가 나타나 그들이 기대하던 일을 이루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가난과 배고픔으로부터 해방되는 즉시 이들은 돈의 세력에 굴복할 것이다.

-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해방을 얻게 되면 즉시 자신이 패권국가가 될 것이다.

- 지체 높은 집안에서 태어나 총명한 제자들만 뽑는다면, 이들이 아성을 만들어 부와 명예를 대물림할 것이다.

- 크고 웅장한 성전을 짓는다면 그 성전을 중심으로 한 종교귀족들의 배만 부르게 되었을 것이다.

유대인은 외적으로 보여 지는 표적을 구하였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진정한 능력이 있는 복음을 주셨다. 예수님이 가난하고 힘없는 자로 오심으로 모든 가난한 사람이 그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섬기는 분으로 오셨기 때문에 모든 욕심의 굴레에서 해방을 주실 수 있으셨다. 예수님께서 나무에 달려 죽으셨기에 우리의 죄를 근원부터 용서해 주셨다.

 

서로 나누어 보자.

1. 지난 겨울동안 있었던 좋은 일과 힘들었던 일을 서로 나누어보자.

 

2. 인간의 육체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 육신의 연약함과 고통스런 우리의 삶을 잘 아신다. 그분에게 나의 어떤 연약한 부분을 아뢰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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