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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4일 구역예배공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24:29-42

 

하나님께서 선과 악의 개념을 만드셨고,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 것인지를 제정하셨으며, 그 개념에 따라 법을 만드셨다. 그 법은 우리의 양심에 새겨져 있고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재판관으로서 그가 만드신 법에 따라 모든 인류를 심판할 것이다. 사도신경의 예수님에 관한 마지막 고백은, 저리로서(=거기로부터)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것이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다스리시던 주님께서, 이제는 심판주로 오셔서 사람들을 심판하러 오심을 믿는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정한 판단이다. 사람은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며, 사람은 업적을 보고 칭찬하지만 하나님은 동기를 보신다. 다른 사람들의 판단이나 여론에 좌우되지 않으며,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죄도 다 들추어낸다. 사람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은 다르다.

하나님의 심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개인적·내적 심판, 둘째, 역사적 심판, 셋째, 우주적·최종적 심판 등이다.

 

첫째, 개인적·내적 심판: 어둠 속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이미 심판 가운데 살고 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3:18) 라는 말씀이 있다. 어둠 가운데 살고 있던 사람을 구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는데, 빛으로 나오지 않고 계속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자체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라는 말이다. 죄를 지으면 내면이 고통을 받고, 어둠 속에서 방황하면서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다윗 왕은 큰 죄를 저지른 후 그 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기까지 1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어야 했다. 하지만 심판을 받지 전 1년의 기간이 다윗에게는 지옥과 같은 삶이었다.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32:3,4) 라고 자신의 심정을 고백한다.

둘째, 역사적 심판: 죄가 가득하여 고칠 수 없을 때 심판하신다.

두 번째 심판은 우리가 살아가는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심판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높이 들어 사용하기도 하시며 그가 교만할 때 심판하기도 하신다. 한 집단이나 공동체 혹은 한 사회와 민족을 번성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신다. 노아의 시대 온 세상은 물로 심판을 받았고,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로 사라졌다.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고 학정을 일삼던 애굽에 심판을 내리셨고, 하나님의 백성도 범죄할 때 심판하셨다. 오늘의 본문 마태복음 24장에서도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완전한 멸망을 예언하시는데, 이 예언 후 40년이 지났을 때 글자 그대로 심판을 받았다.

역사적 심판의 때는 감추어져 있지만 성경에 따르면 그 징조를 알 수 있다. 바로 한 사회에 죄악이 가득 찰 때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심판하고 그 땅을 차지하는 데 400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하여,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15:16)라고 하셨다. 한 사회에 죄가 꽉 차서 자정(自淨)기능을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아직 자체 정화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았을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을 멈추도록 맑은 샘물을 솟구쳐내어야 한다.

셋째, 우주적·최종적 심판: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최후의 심판이다.

역사적 심판은 최후의 심판을 예고하고, 최후의 심판은 역사적 심판의 완성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바로 이 심판이 행해진다. 이 심판은 살아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이미 죽은 사람도 살려내어 행해지는 심판이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최후의 심판이며, 모든 선함과 불의가 드러나는 완전한 심판이다.

이 심판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의 삶은 깨어 있는 삶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24:42) 깨어 있다는 말은 글자 그대로 잠을 자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고, 죄에 빠질까 긴장하면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삶 자체를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에만 몰두하느라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는 일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삶에 대하여 경고하시는 것이다. 먹고사는 것이 빠듯해서 하나님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고, 이 세상에서 성공을 거두고 인정을 받아 세상의 삶이 재미있어서 내세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도 있다.

예수님 재림의 나팔소리가 울리며 천사들이 온 세상에서 성도들을 불러 모을 때, 우리 중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이름이 불리기를 기도하며...

 

서로 나누어 보자.

1.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분을 무섭게 느낀 경험이 있는가?

 

2. 나는 지금 깨어 있는가 아니면 잠자고 있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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