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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9일 구역예배공과)

 

우리가 추구해야 할 참된 영광

5:39-47

 

  사람의 영광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5:44)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영광은 거절하고 사람들끼리 헛된 영광을 주고받는 것을 안타까워하시는 예수님의 탄식이다. 사람의 영광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벧전1: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6:29)

  풀에 달린 꽃이 오늘 있다가 내일 시들어 없어지는 것처럼 인간의 영광이 덧없는 것이다. 아니 풀의 꽃보다도 못하다. 모든 영화를 가진 솔로몬의 화려하고 기품 있는 왕복도 들에 핀 꽃 한 송이와 비교할 수 없다. 모든 열정을 바쳐 쌓은 커리어도 종잇조각에 불과하다. 일생을 헌신적으로 섬겼던 직장의 자리는 다른 사람이 대신하면 그만이고, 함께 하였던 동료들도 스쳐가는 인연일 뿐이다. 학문적인 노력도 지나가는 것일 뿐이고, 심지어 가족들도 결국 뿔뿔이 흩어진다.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후회되는 일만 가득하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입은 옷이 들에 핀 한 송이 꽃의 아름다움만도 못하다. 솔로몬의 명예는 죄와 부패로 얼룩진 것이어서 들꽃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비교될 수 없고, 솔로몬의 영화는 수많은 가난한 민중의 피눈물 위에 세워진 것이기 때문에, 들꽃의 단순한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 없다. 솔로몬의 옷은 사람의 손으로 누덕누덕 지은 것이라서 들꽃의 자연스런 아름다움에 견줄 수 없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세속적 영광을 주고받는 일에 다른 이들 못지않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예수님이 베데스다 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친 후에 주신 말씀이다. 유대인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것을 알고 예수님을 박해하고 죽이려고까지 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명목 하에 서로 영광을 주고받을 뿐, 진정으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다. 안식일 계명을 지킬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무시하고 배제한 채, 자신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았던 것이다.

  마귀는 세속적 영광에 모든 것을 걸도록 우리를 속인다. 때로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자극하여 그것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살도록 하고, 사람들로부터의 인정과 칭찬에 목말라 하도록 한다. 때로는 교만을 부추겨서 작은 영광과 명예를 한껏 뽐내고 자랑하라고 한다. 배타적인 집단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을 배제하고, 무시하면서, 우리의 특권을 누리라고 한다.

 

  사람이 이렇게 헛된 영광을 누리는 것은 다른 대안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이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실 차례이다. 서로 영광을 취하는 삶이 아닌 다른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참된 영광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이다. 하나님이 알아주시고 칭찬해 주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어 주시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 주님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인정해 주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피조물이 창조 목적을 성취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칭찬하신다. 솔로몬의 영광은 그의 고급스런 옷이나 그가 건설한 도시와 건물들에 있었던 것이 아니다. 솔로몬의 영광은 그가 어렸을 적 하나님께 나아가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한 데 있었다. 또한 창기를 재판할 때, 친어머니의 마음이 불붙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에 있었다. 이것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어떤 것임을 발견할 수 있다. 죄를 멀리 하고, 거룩한 삶을 살며,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느끼게 된다. 때로 사람들의 방식을 거부하고, 사람들의 오해와 질시와 박해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좇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를 감싸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의 영광은 풍성하여 다함이 없다.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7-19) 한 번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았다고 해서 거기에 만족하면 안 된다. 더 큰 영광, 풍성한 영광을 사모하며 추구하자.

 

  서로 나누어보자.

(1) 인생이 허무한 것이며 인간의 영화가 덧없는 것임을 느낀 적이 있는가?

 

(2) 하늘의 영광을 느꼈던 적이 있는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감격한 적이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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