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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26일 구역예배공과)

 

은혜의 섭리

3:1~7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경륜(經綸) 가운데 있다. 하나님은 온 우주, 역사, 나라도 계획을 가지고 다스리시지만, 개개인의 삶도 경륜 가운데 이끌어 간다. 경륜은 청지기, 직분, 경력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 말이다. 마치 청지기가 계획을 세워 한 집안을 경영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획을 세워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 이것이 경륜의 의미이다. 그렇기에 우연히 이루어진 것은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경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의 경륜이다. 에베소서 19절에 보면,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시는 것이니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하시고, 부활, 승천하게 하심이 다 하나님의 때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또 때가 되면 그 분이 다시 오실 것이다. 매사에 기한이 있고, 때가 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다(3). 우리가 그럴 때가 많다. 보통 우리는 조급하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빨리 이루어지기 원한다. 씨를 심어 놓고, 조급함에 매일 흙을 파서 그 씨를 확인한다고 해보자. 그 씨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우리의 조급함이 때때로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나님은 천천히 이루시기를 원하는 데, 우리가 조급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을 생각해보라. 75세 때에 자녀를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는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었다. 25년이 지나도 아무소식이 없었다. 이제 아브라함과 아내 사라가 아이를 생산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아브라함이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자녀를 주셨다. 아브라함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자녀를 주신 것이다.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경륜의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보기 좋은 때, 우리가 원하는 때가 하나님의 경륜의 때가 아닐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사 하나님의 경륜과 때를 물어야 한다.

 

둘째, ‘의 경륜이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한다.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이 말하거니와.......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3:1,6)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고, 사도가 된 것, 그리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이방인들이 예수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복음에 참여자가 된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경륜이라는 것이다. 바울은 의 경륜을 확실히 깨달았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자신, 죄인 중에서도 괴수인 자신을 하나님이 사도로, 이방인을 위한 복음 전도자로 삼으셨다. 그 됨의 경륜을 바울은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도 이방인이다. 이런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것 역시 우연이 아니다.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고, 문중의 누군가가 예수님을 믿고, 모태신앙으로 태어나고, 또는 누군가에 직접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 모든 일이 결코 우연이나, 저절로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 경륜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이다.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것이다(고전 15:10)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셋째, 은혜의 경륜이다. 본문 7절에 보면 내게 주신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단돈 천원이라도 대가를 지불하고, 받은 것은 선물은 아니다. 선물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바울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라고 말씀한다(2:9-10). 은혜의 경륜은 하나님의 스케줄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 뿐 아니라, 우리의 생명, 우리의 자녀, 우리가 받은 축복,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예수님은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26:42)라고 기도하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이루실 일을 항상 생각하셨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뜻과 계획을 늘 생각하면서, 묻고, 구하며 행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삶은 우연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경륜가운데 있다고 증거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깊은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때의 경륜이 있고, 됨의 경륜이 있고, 은혜의 경륜이 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경륜 아래 있음을 기억하고, 늘 감사하며,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위해 애쓰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때를 생각하지 않고, 내 생각과 내 때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일한 경험이 있는가?

(2) 자신이 삶에서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주어진 선물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있는가? 있다면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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