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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6일 구역예배공과)

 

어리석은 사람아!

12:13-21

 

어떤 부자가 풍년으로 엄청난 수확을 거두었다. 그 당시는 기후와 병충해 등으로 풍년이 드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큰 풍년이 든 것이다. 이 부자가 즉시 사업 계획을 세운다.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12:18) 장기간에 걸쳐 곳간 짓는 일이 마무리 된다. 그 곳간을 보고 흐뭇해진 부자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12:19) 그런데 그 때 느닷없이 하나님이 개입하신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12:20) 이것이 십자가를 향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가시는 여행길에서 예수님이 들려주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이다.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해야 한다. 하나님께 부요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어리석은 부자의 곳간 짓는 이야기를 마치시고 이런 설명을 덧붙이신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12:21) 재물을 쌓아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자기를 위하여 쌓아두는 것이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에 쌓아 두리라. 내가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12:17-19) 부자의 말 속에 계속해서 내가라는 말이 반복된다. 부자는 온통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아 둔 것이다. 풍년은 부자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다. 부자의 노력으로 비가 오게 할 수 없고, 햇볕이 더 내리쬐게 할 수도 없다. 풍년은 하나님의 선물이고, 은혜이다. 그 선물을 부자는 온통 자신에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부자를 하나님은 어리석은 사람아!”라고 평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생명을 거둬 가시면 그 모든 선물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재물을 쌓아두는 또 다른 방법은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12:33)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감사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께 부요한 것이고, 하늘 곳간에 보물을 쌓는 방법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자신에게 부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둘째, 우리 안에 있는 뿌리 깊은 탐심을 물리칠 때 하나님께 대해 부요할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대해 부요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탐심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고(12:15) 이 경고 후에 어리석은 부자 비유를 말씀하신 것이다. 탐심이 하나님을 밀어내고,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세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탐심은 물리쳐야 할 것이다. 사도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의 뿌리가 되나니라고 말씀했다(딤전 6:10). 그리고 심지어 탐심은 우상숭배니라.”라고 말씀하셨다(3:5).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 탐심을 무서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결코 우상숭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때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모든 것을 경제와 연관 짓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 최고의 욕망이 되어 버렸다. 그 밑바닥에는 인간의 탐심이 있다. 드러내 놓고, 나 자신에 집중하는 이 세대에 탐심은 오히려 미덕이다. 돈이 있어야 대접을 받고, 자신을 위해 쌓아 놓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말 그대로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말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세상의 소리에 동의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 시대의 소리에 역행하는 것임을 말씀하신다. “문제는 경제가 아니야, 바보야! 만일 네 영혼을 오늘 하나님이 거두어 가시면 어떻게 할래? 하나님께 대해 부요해야 해.” 예수님의 목소리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내면에 깊게 뿌리박힌 탐심을 물리 칠 수 있는가? 방법은 오직 하나이다. 한 유명한 신학자가 그 방법을 이렇게 말했다. “구주의 사랑을 알면, 탐욕이 가득하고 자신만 섬기는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맨 앞에, 다른 사람을 그 뒤에, 자신의 만족을 맨 뒤에 두는 삶을 살게 된다.” 탐심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구주의 사랑을 아는 것뿐이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요즘 자신의 삶의 최우선의 관심은 무엇인가? 부자의 관심과 비교해서 리스트를 작성해보라. 자신에 대해 부요한가?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가? (부자의 관심리스트: 추수할 곡식, 더 큰 곳간을 짓는 것, 경제적인 안정, 먹는 것, 마시는 것, 즐겁게 사는 것, 죽지 않는 것 등)

 

(2) 자신의 탐심과 욕심을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물리쳐 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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