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조회 수 25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5116일 구역예배공과)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으킵니다.

고전 13:4-7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으킵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정현석이라는 선수가 있다. 26세 늦은 나이에 프로 1군에 입단했다. 힘이 좋아서 그의 별명이 뭉치였는데, 힘에 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2014년 겨울에 큰 시련이 찾아온다. 위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위의 2/3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체중이 8kg이나 줄었고, 나이는 이미 32살이 되었다. 이만하면 프로야구 선수 인생은 끝난 것이다. 그런데 그는 8개월 동안 요양하면서 열심히 재활훈련을 하였다. 그리고 올 8월에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타석에 선 것 만 해도 대단한데, 3할이 넘는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이 때 사용하는 말이 있다. “정현석이 재기에 성공하였다.” 재기(再起)는 다시 일어난다는 뜻의 참 좋은 말이다.

우리 주위에는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 대학입시에 실패했는데 다시 도전해 성공한 학생들이 있다. 몇 년 동안 취업이 안 돼서 자살까지 생각했는데, 다시 결심하고 재기한 젊은이들도 있다. 게임, 도박, 약물, 알코올 등에 중독되어 재산을 탕진하고,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도 단절 되었는데, 이를 악물고 노력해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다. 결혼생활에 실패했으나, 새로운 삶의 목표를 찾고 행복하게 사는 분들도 있다. 이들 모두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주변에 있다. 끝까지 희생해주는 어머니의 사랑이 있다. 끝까지 곁을 믿어주는 아내의 사랑이 있다. 힘을 북돋아 주며 삶의 의미를 주는 자녀들의 사랑이 있다. 때로는 사제지간, 동료와 친구들, 기도해주는 성도들의 사랑이 있다. 이처럼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으킨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세계 1위이다. 한 해에 14,000, 하루에 40명 정도가 자살을 한다. 놀라운 사실은 10대부터 30대 젊은이들의 사망 원인 중에 가장 높은 것이 자살이라는 것이다. 최저임금에 질 낮은 노동은 시키고, ‘열정페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반말을 함부로 해댄다. 그러니 젊은이들이 이 나라를 헬조선’(지옥과 같은 나라)라고 부르며, 사회 탓을 한다. 해봤자 안 되는 지옥 같은 세상, 포기하고, 낙담하다가 극단적인 경우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젊은이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다. 젊은이들만 힘든가? 모두 힘들다. 젊은 세대는 육아와 치솟는 전세 값에 휘청이고, 나이든 사람은 은퇴 준비와 은퇴 후 경제적 빈곤으로 힘들다. 이런 각박한 세상에 우리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사랑뿐이다. 이데올로기가 우리를 살리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입장이 우리에게 재기의 힘을 주는 것이 아니다. 작은 사랑이 우리를 일으킨다. 주변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말이, 가족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사랑과 배려가 사람들을 살린다. 오늘 본문은 사람을 살리는 사랑을 이렇게 말씀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7) 이 사랑이 우리를 일으킨다. 사람들을 재기할 수 있게 한다.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랑이 사람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문제는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데 있다. 내가 좀 여유가 있고, 돈도 있고, 건강하고, 행복하면 사랑할 수 있겠는데, 나도 죽을 지경이다.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바닥이 났다. 사업이 망하면, 아내가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더 낙담을 하고 잔소리를 한다. 그런 아내를 보고 남편은 화를 내고, 큰 싸움이 난다. 사춘기를 맞은 자녀는 그 모습을 보고 집에 들어오기를 싫어하고, , 담배에, 성적은 떨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려 엇나가기 시작한다. 사랑 할 수 있는 힘이 없는 것이다. 가정이 이러한데 사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우리 사회에도 사랑이 바닥났다. 무슨 사건 하나만 생기면 사랑은커녕, 이성적인 대화도 안 된다. 서로 죽일 듯이 덤벼든다. 상대방의 말대로 하면 큰 일 나는 것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은 없는가? 유일한 방법이 있다.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마음에 사랑을 부어 주셔야 한다. 그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 하나님이 사랑의 근원이시다. 부성애, 모성애, 우정, 남녀 간의 사랑, 사제 간의 사랑, 목회자와 성도의 사랑 등 많은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진화론자들의 말처럼 사랑은 좋은 유전자를 더 많이 퍼뜨리기 위해 한 진화의 수단이 아니다. 사랑의 시작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그 사랑을 십자가에 쏟아 부으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5:8) 죄인 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면 재기할 수 있다. 다시 설 수 있다. 태양 앞에서는 촛불도, 전기불도 가치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깊게 체험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그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은 다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다. 성경은 치명적인 죄로 인해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살인자 모세, 살인 교사, 간통죄의 다윗 그리고 예수님을 배반한 베드로 등 모든 실패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재기했다.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일으킨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들의 사랑이 우리를 재기할 수 있게 해준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실패에서 다시 일어선 경험이 있는가?

 

2)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한 주간 주위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지 나누어보자.


구역장 훈련 게시판

구역장 훈련 관련 자료등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구역예배공과 28(2015.12.4) file 운영자 2015.12.03 2704
180 구역예배공과 27(2015.11.27) file 운영자 2015.11.26 2232
179 구역예배공과 26(2015.11.20) file 운영자 2015.11.19 2148
178 구역예배공과 25(2015.11.13) file 운영자 2015.11.12 2189
» 구역예배공과 24(2015.11.6) file 운영자 2015.11.04 2516
176 구역예배공과 23(2015.10.30) file 운영자 2015.10.29 3019
175 구역예배공과 22(2015.10.23) file 운영자 2015.10.22 2418
174 구역예배공과 21(2015.10.16) file 운영자 2015.10.14 2577
173 구역예배공과 20(2015.10.2) file 운영자 2015.09.30 2727
172 구역예배공과 19(2015.9.18) file 운영자 2015.09.17 2381
171 구역예배공과 18(2015.9.11) file 운영자 2015.09.10 2555
170 구역예배공과 17(2015.9.4) file 운영자 2015.09.03 2656
169 구역예배공과 16(2015.7.3) file 운영자 2015.07.02 2737
168 구역예배공과 15(2015.6.26) file 운영자 2015.06.25 3007
167 구역예배공과 14(2015.6.19) file 운영자 2015.06.18 2770
166 구역예배공과 13 (2015.6.12) file 운영자 2015.06.11 2654
165 구역예배공과 12(2015.6.5) file 운영자 2015.06.04 2603
164 구역예배공과 11(2015.5.29) file 운영자 2015.05.28 3178
163 구역예배공과 10(2015.5.22) file 운영자 2015.05.23 2784
162 구역예배공과 9(2015.5.8) file 운영자 2015.05.07 28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