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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4일 구역예배공과)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공동체

20:21, 10:16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공동체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보냄을 받아 세상에 온 것처럼 우리도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말씀(20:21)은 우리 교회를 비롯한 오늘날 교회에 큰 의미를 주고 있는 말씀이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신다. 교회의 존재 의의는 교회 자체를 유지하고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을 훈련시켜 세상으로 보내는 것이다. 성도들 개개인이 각자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사랑과 정의를 베푸는 것이 교회의 목적이다. 둘째, 교회는 공동체로서 그 세상과의 싸움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임이다. 그 사귐은 상처와 아픔까지 나누는 깊은 사귐이고 차별이 없는 넓은 사랑이다.

셋째, 교회 공동체도 세상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바로 선교이다. ‘선교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해외선교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영어로 미션’ (mission)이라고 하는데, 이는 보냄이라는 의미이다. 세상 속으로 보냄을 받아 이 땅을 위하여 하는 모든 일들이 선교이다. 다음은 우리 교회에서 힘쓰고 있는 선교의 현장들이다.

- 해외 선교: 몽골 허스 오양가학교 (이효영·김미선선교사), 캄보디아 원주민선교 (노광래선교사, 박근태·권진희선교사), 일본 오끼나와 은혜교회 (박영철선교사), 우간다 선교센터 (최광식·김오순선교사), 키르키즈스탄 외국인학교 (김영옥선교사)

- 국내 선교: 농촌선교, 실버아카데미, 군선교, 중국인 근로자선교, 복지선교, 사랑부

 

다음 세대의 중요성

많은 선교활동 가운데 우리 교회가 가장 힘써야 하는 분야, 우리 교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바로 다음 세대를 기르는 일이다. 할아버지, 아버지가 훌륭한 분이라 해도 자식이 불량자라면 그 가정을 성공한 가정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끈 일군들이고, 4,50대는 민주화를 이룬 세대이다. 하지만 우리의 자녀 세대가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가 되었고, 자신들을 잉여라고 생각하는 청년이 많고, 어떠한 꿈과 희망도 갖지 않은 채 즐기며 산다는 달관 세대라면, 이를 성공한 나라라고 할 수 없다.

교회적으로도 한국교회가 과거에 전 세계가 놀랄 만한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다 해도 다음 세대가 약해지고 있다면 성공한 교회라 할 수 없다. 교회에 나오는 주일학교 어린이와 청소년의 숫자가 줄고, 전국 약 70%의 교회에 주일학교가 아예 없다. 대학생들은 학점 따고 스펙 쌓기에 바빠 복음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시간이 나면 영화를 보러 갈지언정, 자신에 대하여 깊이 성찰하거나 영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젊은이 전도의 문이 막혔고, 안티기독교가 온라인을 점령하였다. 교회의 청년대학부는 점차 쪼그라들고,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선교단체들이 거의 무너졌다.

이런 시대에 우리 교회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할 사명을 주셨다. 서울 방배동 캠퍼스에서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 6천여 명이 공부하고, 백석학원을 통틀어 약 3만 명의 젊은이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 이 젊은이들을 위하여 일하는 교목과 교직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백석학원의 설립목적이 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3천 명 정도의 신학생이 학부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매년 300명이 목회자가 되는데, 이들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청년을 위한 선교로서 청년선교센터를 세워 전도하는 일이다. 교회의 문화와 세속의 문화가 너무 다르고, 교회가 믿지 않는 청년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비신자 청년들이 교회에 와서 적응하기 어렵고, 주일(일요일)에 일을 해야 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진다.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10:16) 라는 주님의 말씀이 이들을 가리킨다. 기성세대가 돌보지 못하여 산과 들을 헤매고 있는 예수님의 양들이다. 비신자 청년에게 사랑을 베풀고 이들의 언어와 문화로 예배드리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센터가 세워지기 바란다.

 

영혼을 위한 허비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고후12:15, 개역한글) 사도바울의 고백이다. 자신이 가진 재물을 다 써버리고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다 허비한 후 고백하는 것이다. 교회 외부의 일에 에너지와 물질을 쓰는 것은 허비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복음을 믿게 된 것이 바로 많은 선교사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허비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국에 최초로 발을 들여 놓은 토마스 목사, 23세의 나이로 중국에 파송되었는데 아내가 4개월 만에 사망하였다. 그도 조선에 와서 제대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외국 침략자로 몰려 26세의 나이로 목 베임을 당하였다. 이후 수많은 선교사들이 자신의 아내와 자식과 자기 육신을 한국 땅에 묻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께서 우리와 같은 가망 없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허비하셨다.

 

서로 나누어보자.

(1) 우리 교회에서 주관하는 선교활동에 참여하여 감동을 받고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으면 서로 나누어보자.

 

(2) 우리 다음 세대의 신앙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내 주변 청년세대의 삶과 신앙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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