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조회 수 28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5410일 구역예배공과)

 

부활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일이다

고전15:12-20,58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사흘 만에, 시간적으로는 약 36시간 만에 살아나셨다. 예수님은 아기로 태어날 때는 우리와 꼭 같은 육신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부활한 후에는 완전한 육체를 가지고 살아나셨다. 살아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든 믿는 사람의 부활을 예고한 사건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소위 부활장이라고 불리는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을 증언하고 그 의미를 설명한다. 우선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의 명단이 1-11절에 죽 나열되어 있다.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 뿐 아니라 500여 명의 성도들에게 일시에 보이기도 하셨다. 그들 중 태반이 25년이 지난 때에도 살아 있으니 의심나면 물어보라고 하는 듯싶다. 사도바울 자신에게도 보이셨다고 증언한다. 부활은 마치 죽은 듯이 보이는 까맣고 딱딱한 씨앗이 심겨진 후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의 약하고 욕된 육체가 죽으면, 강하고 영광스럽고 신령한 육체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35-49)

부활을 증언하고 그 의미를 말하는 고전15장에서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만일 부활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라고 물으면서, 부활의 진리를 설명한다. 부활이 없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첫째,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이 헛되다.

14절에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고전15:14)라고 말씀하였다. ‘헛것이라는 말의 뜻은 속이 비었다, 공허하고 무의미하다, 텅 비어서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않고, 그래서 우리도 부활할 수 없고 우리의 삶이 이 생뿐이라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고 기독교는 사기극에 불과하게 된다. 우리 믿음의 궁극적 종착점은 이 땅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은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19) 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

예수를 믿는 것은 이 땅에서 평안을 얻고 교양을 쌓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교육하는 것 이상이다. 예수를 믿는 것은 죽고 사는 문제이다. 언젠가 박해가 일어나서 예수님을 택하든지 내 목숨을 택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욕망을 억제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고, 피곤을 무릅쓰고 봉사해야 한다. 이승에서 보상을 받지 못함은 물론이고 오해와 미움과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위신이 깎이는 것과 사람에게 외면당하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렇게 믿는 사람에게 부활이 없으면 그의 모든 믿음은 헛것이 될 것이고, 이 사람은 참 불쌍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부활을 목격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언하고 그를 위해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알았고, 그를 위하여 죽는 것은 가장 영광스러운 것으로 알았다. 예수님의 제자 열두 명은 사도요한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교를 당하였다. 고린도전서를 쓰는 사도바울도 네로 황제에 의하여 참수형을 당하였다. 죽어도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 영원히 살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둘째, 부활이 없으면 인간의 삶 자체에 의미가 없다.

부활이 없으면 인간의 삶 자체에 의미가 없다. 부활도 내세도 심판도 보상도 없다면 결국 우리의 삶 자체가 무의미해 지는 것이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32절하) 이 불공평한 세상이 전부이고, 사후에 어떤 보상도 받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서 선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나 한 목숨 끊어지면 모든 것이 없어질 뿐이라면 고생스런 세상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사람은 미래를 생각하는 존재이다. 삶의 끝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며 살 뿐 아니라 그 끝에 일어나는 일이 현재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우리 인생의 끝이 낭떠러지와 같은 허무인 것을 아는 사람은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매여 종노릇하는”(2:15) 삶을 산다. 죽음의 공포가 그의 삶을 좀 먹고 있는 것이다. 죽음이 앞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삶을 연장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죽음을 당할까 두려워 내가 먼저 죽인다. 죽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든다. 죽은 후에 잊혀지는 것이 싫어 자기를 닮은 자녀를 낳아 자신을 연장하려 한다.

하지만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부활 후의 삶을 우리의 현재의 삶 속에 끌어다가 산다. 부활의 생명이 우리의 현재 삶을 움직인다는 말이다. 부활과 최후의 승리를 믿는 사람은 이 땅에서의 모든 행위와 선한 생각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보상하시는 것을 믿는다. 두려움도 조급함도 없다.

 

서로 나누어보자.

(1) 부활을 믿으면서도 마치 죽은 후에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사는 때가 있는가?

 

(2) 예수 믿는 것과 생명과 재산을 잃는 것 사이에서 예수님을 택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구역장 훈련 게시판

구역장 훈련 관련 자료등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구역예배공과 8(2015.5.1) file 운영자 2015.04.30 3381
160 구역예배공과 7 (2015.4.24) file 운영자 2015.04.23 3074
159 구역예배공과 6(2015.4.17) file 운영자 2015.04.16 3037
» 구역예배공과 5(2015.4.10) file 운영자 2015.04.08 2891
157 구역예배공과 4(2015.3.27) file 운영자 2015.03.26 3026
156 구역예배공과 3(2015.3.20) file 운영자 2015.03.19 2742
155 구역예배공과 2(2015.3.13) file 운영자 2015.03.12 3188
154 구역예배공과 1(2015.3.6) file 운영자 2015.03.05 2747
153 구역예배공과 30(2014.12.5) file 운영자 2014.12.04 4809
152 구역예배공과 29(2014.11.28) file 운영자 2014.11.30 5339
151 구역예배공과 28(2014.11.21) file 운영자 2014.11.30 4936
150 구역예배공과 27(2014.11.14) file 운영자 2014.11.13 5421
149 구역예배공과 26(2014.11.7) file 운영자 2014.11.13 5531
148 구역예배공과 25(2014.10.31) file 운영자 2014.10.30 5314
147 구역예배공과 24(2014.10.24) file 운영자 2014.10.24 5753
146 구역예배공과 23(2014.10.17) file 운영자 2014.10.24 5711
145 구역예배공과 22(2014.10.10) file 운영자 2014.10.09 5651
144 구역예배공과 21(2014.9.26) file 운영자 2014.09.25 5667
143 구역예배공과 20(2014.9.19) file 운영자 2014.09.17 6145
142 구역예배공관 19(2014.9.12) file 운영자 2014.09.11 62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