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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일 구역예배공과)

 

생명을 드리는 헌신

대상 11:15-19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 중이었다. 다윗은 산성에 있었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은 베들레헴에 있었다(16). 베들레헴은 다윗의 고향이었다. 전쟁의 긴장가운데 있었던 다윗이 어릴 적에 뛰어 놀며 먹었던 고향 베들레헴의 샘물이 생각이 났던 것 같다. 다윗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했다.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17) 그 말을 듣고 세 용사가 달려가서 물을 떠온다. 다윗은 그 물을 차마 마실 수가 없었다. 세 용사가 떠온 물을 그 자리에 쏟아 하나님께 드린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내 하나님이여 결단코 내가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겠습니까.”(19) 이 사건 이후에 다윗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백전백승(百戰百勝)한다. 이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중요한 교훈들을 알아보자.

 

첫째,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 헌신을 원하신다.

세 용사는 쉬운 환경 속에서 물을 뜨러 간 것이 아니었다. 먼저 물을 뜨러가기에는 굉장히 먼 거리였다. 다윗이 있었던 산성과 베들레헴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20km였다. 그러니 왕복으로 하면 40km이다. 쉽게 생각해 보면, 세 용사가 물을 뜨기 위해서 42.195km의 마라톤 경기를 완주한 것이다. 훈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족히 하루가 걸릴 먼 거리이다. 멀기만 했는가? 그 지역은 굉장히 더운 지역이다. 게다가 베들레헴에는 적군들의 진영이 있었다. 본문은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돌파하고 지나가서”(18)라고 말씀한다. 포장된 도로를 뛰어 간 것이 아니다. 광활한 평지를 뛰어 간 것도 아니다. 나무 그늘 아래를 산보하듯 간 것도 아니다. 적군이 빽빽한 지역을 돌파해서 간 것이다. 마치 전기 드릴로 단단한 나무에 구멍을 내듯이, 빽빽하게 적들이 운집해 있는 것을 뚫고 물을 뜨러 간 것이다. 아무도 그 환경에서 물을 떠오라고 한 사람이 없었다. 다윗은 명령한 것이 아니다. 혼잣말을 한 것이다. 그들이 물을 떠오지 않는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다. 그런데 그들은 다윗을 위해서 그 최악의 환경을 뚫고, 물을 떠오는 헌신을 한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드리는 헌신을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남은 시간, 남은 에너지, 남은 물질을 드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 자체를 원하신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몸 된 교회와 세우신 지도자를 위해 생명을 드려 헌신 할 것을 원하신다. 생명을 드리는 헌신이 어떻게 가능한가? 세 용사가 평소에는 전혀 헌신을 하지 않고, 다윗을 생명처럼 여기지 않았는데, 갑자기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적진 속으로 뛰어 들어 물을 떠왔겠는가? 이들이 충동적으로 그런 헌신을 한 것인가? 결코 아니다. 분명 세 용사에게는 매일의 삶이 헌신의 삶이었을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역도의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매일 30,000kg에서 50,000kg을 들어 올리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80kg 쌀 한가마를 매일 400번에서 600번 들어 올린 것이다. 장미란 선수가 말하길, 3일 동안 훈련을 하지 않으면, 다시 평소대로 회복하는 데 1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또 훈련을 1주일을 쉬면 보통 사람의 수준으로 금방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매일 매일 훈련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매일 이런 엄청난 훈련을 한다. 우리도 영생의 면류관을 위해서 매일 매일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드리는 헌신을 받으시고 놀라운 축복을 주신다.

우리가 생명을 드려 헌신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산제사로 받으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놀라운 승리를 주신다. 세 용사가 생명을 걸고 블레셋 적진을 돌파하고 물을 떠왔다. ‘돌파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카라는 말이다. 바카라는 단어가 출애굽기 1421절에도 등장한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마른 땅이 된지라.” ‘갈라져에 해당하는 단어가 바카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달려드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인원은 총 200만 명이 넘는다. 애굽 군대에게 몰살을 당하든지, 바다에 빠져 죽든지 둘 중 하나이다. 그 때 하나님이 돌파구를 내신다. 홍해 바닷물을 가르신다. 바다를 가르시고, 큰 대로를 내신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14:22)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이 1차선, 2차선의 도로를 낸 것이 아니다. 자그마치 200만 명이 순식간에 건널 수 있는 엄청난 대로를 내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생명을 드려 헌신할 때 맛 볼 수 있는 축복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대로를 내신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장벽들을 쫙 쪼개시고, 돌파하신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드리는 헌신을 원하신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일 매일의 삶에서 헌신의 삶을 살 것을 요구하신다. 그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복음이 확장된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이 축복이 임한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지난주 설교를 듣고 받은 은혜, 혹은 결단을 나누어보자.

 

(2) 환경을 뛰어 넘은 헌신을 드려본 경험이 있는가? 헌신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면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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